기상천외 엽기 게임, '어프' 전격 출시

2003년 여름, 한편의 영화가 전세계인을 기상천외한 함정과 미로 속으로 빠뜨렸다. 영화 '큐브'는 무려 17,576개나 되는 정육면체의 방으로 된 큐브에서 탈출하기 위한 인간의 고뇌 엄습해오는 공포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그리고 2006년 2월, 알 수 없는 엽기적인 '큐브'가 온라인 게임으로 돌아왔다. 영화 '큐브'를 모티브로 제작된 '서기 2030년 어니스와 프리키(이하 '어프',www.erf2030.com)'가 바로 그것.

액토즈소프트(대표 서수길)가 개발한 SF 코믹 어드벤처 '어프'는 2030년경 발달된 가상현실 '큐브'에서 버그로 인해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구출하는 두 주인공 어니스와 프리키의 활약상을 그린 게임이다.

영화 '큐브'처럼 큐브로 연결된 공간들 속에서 각종 몬스터와 싸우고 갖가지 함정, 장애물들을 피해 점프하고 사다리를 타는 등 일반 온라인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이나믹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사라지는 바닥, 불을 내뿜는 벽, 미로를 헤메거나 버튼을 눌러 길을 찾고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도 영화 '큐브'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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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가 전화박스를 통해 현실과 가상 현실을 이동하는 것처럼 '어프'에서도 전화기를 통해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다. 즉, 각각의 큐브들을 연결하는 웨이포인트를 공중 전화에 기록해두면 다른 큐브나 다른 층으로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다. '어프'는 이 시스템을 통해 서기 2030년을 배경으로 하는 미래의 가상 현실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개성 넘치는 주인공 '어니스'와 '프리키'가 돋보인다. 최근 인기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미남미녀 캐릭터와 달리 강력한 개성을 지닌 연기파 배우들과 같은 느낌이랄까? '어프'의 두 주인공은 대부분의 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 팔등신 미남 미녀가 아니라 반쯤 풀린 눈을 하고 있는 어리버리 소년 '어니스'와 깡마른 몸매에 반항끼 가득한 소녀 '프리키'가 성별을 알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이처럼 '어프'는 영화 '큐브' '매트릭스'에 이르기까지 영화와의 접목을 시도해 게이머들에게 한편의 영화를 즐기는 듯한 강한 인상으로 2006년도 게임계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엽기발랄 어드벤처 게임 '어프'는 26일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메트로PC방(www.himetro.com)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의 온라인 게임에서 벗어나 독특한 게임을 즐겨보고 싶은 게이머라면 지금 바로 '어프'에 접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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