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총회, '어뮤즈먼트 산업 부활하라'

국내 유일한 아케이드 게임 전문 컨퍼런스인 WAGS(World Amusement & Game Summit : 세계어뮤즈먼트 & 게임 총회)가 6월15~16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된다.

한국 어뮤즈먼트 산업협회 주최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세계 어뮤즈먼트 게임 시장의 변화에 따른 국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것과 몇 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산업의 부활을 위해 마련된 행사.

먼저 15일에는 세가코리아 사토 야스타카 사장과 대만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리구츄 회장 등 해외 아케이드 업계의 대부들이 차례로 해외 아케이드 게임사의 성공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김민석 회장과 세종대 김동현 교수 등 전문가들이 한국 어뮤즈먼트 발전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등 국내 청소년 게임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의견이 제시할 예정이다.

또 16일에는 세가와 남코의 게임센터 매니저들이 초빙되어 아케이드 게임센터에 대한 전문 경영방안과 효율적 운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어치브 코리아 측에서 게임센터 방문고객 서비스에 대한 발표 등 보다 진보된 게임센터 운영에 대한 것들을 다루게 된다.

이외에도 국내 아케이드 게임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관련 기업 15개 업체의 바이어들이 초청돼 '아케이드 게임 바이어 상담회'가 개최되어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 시장이 게임계의 한 부분으로 주목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라며, "최근 성인용 사행성 게임 확산으로 더욱 고사상태에 빠진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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