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에서 붉은 악마와 e스포츠가 만나다

18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르까프 오즈 대 SK텔레콤 T1의 경기에서 르까프가 에이스 오영종의 부활을 알리며 3:2로 역전승을 따냈다.

월드컵 프로모션 경기로 펼쳐진 SK텔레콤과 르까프의 경기는 당초 일정보다 30분 앞당겨진 5시 30분부터 시청 앞에서 경기를 펼쳤다.

1세트는 이학주와 성학승의 대결. 이학주는 노배럭 앞마당을 가져가며 초반부터 다수의 바이오닉 병력을 생산했고, 성학승은 3해처리에서 저글링을 생산하며 러커 드랍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학주는 꼼꼼한 플레이로 이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방어했고 다수의 바이오닉 병력을 앞세워 성학승의 앞마당을 무력화 시키며 승리했다.

2세트는 전상욱이 타이밍 러시로 승리를 거뒀다. 최가람은 1해처리 러커를 준비했지만 이를 파악한 전상욱은 바이오닉 병력으로 생산된 히드라를 잡아내며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윤종민/고인규가 김성곤/이유석을 상대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고인규는 전진 배럭으로 김성곤의 입구를 방어했고 윤종민의 다수의 저글링으로 맵중앙을 장악했다. 이후 고인규는 벌처를 추가해 경기를 제압하며 세트스코어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4세트는 이제동의 빠른 저글링 러시에 의해 승부가 갈렸다. 이제동은 초반부터 빠르게 저글링을 준비한 반면 박태민은 12드론 이후 앞마당을 선택했다. 이제동은 저글링의 스피드업이 완료되자 박태민의 본진으로 러시를 감행해 앞마당을 파괴하고 드론을 잡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5세트 에이스 결정전은 박용욱과 오영종의 난전이 이어졌다. 승부는 단단하게 방어하며 앞마당을 지켜낸 오영종이 가져갔다. 반면 박용욱은 앞마당을 오영종에게 내주는 대신 오영종의 본진으로 러시를 감행했지만 본진을 파괴하는데 실패하며 자원적으로 불리하게 경기에 임했다. 결국 오영종은 자원적 우위를 점한 이후 전투에서 꾸준히 승리를 거두며 시청앞에서 펼쳐진 월드컵 이벤트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르까프의 오영종 선수는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앞으로는 슬럼프를 극복하겠다. 슬럼프를 극복하면 팀의 성적도 함께 좋아질거라고 본다. 개인과 팀 모두 앞으로 쭉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르까프는 2연승을 거두며 7위에 순위를 올렸다. 한편, MBC게임 대 삼성전자의 경기에서는 MBC게임이 염보성, 박지호의 분투를 앞세우며 3:1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5승 2패로 4위를 유지했다.

|

---|---

|

---|---

최호경 기자 neoncp@e-zen.net

노는 포털 우주 & http://star.uzoo.net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