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2006 썸머 챔피언쉽, 오는 6일 텍사스에서 개최
인터내셔널이스포츠그룹(이하 IEG, 대표 김현철)은 자사가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는 'CPL 2006 썸머 챔피언쉽(Cyber-athletic Professional League 2006 Summer Championship, 이하 CPL 2006 썸머)'이 오는 6일 오후 3시(현지 시간 기준 5일 12시) 미국 텍사스 그레이프바인(Grapevine, TX)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Strike 1.6)' '퀘이크4(Quake IV)' '고스트리컨: 어드밴스드 워파이터(Ghost Recon: Advanced Warfighter)' '헤일로2(Halo2)'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3(Project Gotham Racing 3)' 등 5개 종목에 40여 국가에서 약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총 상금 225,000 달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 'CPL 2006 썸머'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지켜볼 수는 없게 됐다.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인 'MIL 2006S(MBC게임 인터내셔널 리그 2006 썸머)'를 통해 CPL 2006 참가 자격을 획득한 '해커PK(Hacker.PK)'의 미국 입국 비자 발급이 늦어져 비행기 티켓 발권 및 참가 선수 등록 기한 마감 시한을 넘겼기 때문이다. 이에 IEG 측은 올 12월에 있을 'CPL2006 윈터 챔피언십(CPL2006 Winter Championship)'에 한국에서 두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CPL 본사와 관련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7년 첫 'Frog'이라는 이름의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CPL2006'은 FPS(First 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게임 장르)장르에 특화되어 있는 게임 대회로, 세계 3대 게임 대회로 분류됨과 동시에 'ESWC(Electronic Sports World Cup)' 'WCG(World Cyber Games)' 등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국가 대항 개념과 팀 별 대항 개념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으며, 매달 세계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월드투어를 폐지하고 CPL의 메이저 라이센스 국가들만이 개최권을 갖는 메이저 리그를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CPL 2006'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CPL코리아 공식 사이트(www.thecpl.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