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로리그, 29일 '광안리를 달군다'
지난해 7월 '스카이 프로리그 2005' 결승전의 개최로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이 7월29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6' 결승전을 통해 또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 광안리 결승 무대의 주인공은 정규 리그 1위로 결승전에 안착한 'SK텔레콤 T1'팀과 준 플레이오프에서 KTF와 CJ를 연달아 격파하며 기세가 오를만큼 오른 'MBC게임 히어로'팀, 이 두 팀은 7판 4선승의 경기를 벌여 전기리그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1, 2, 4, 5 경기는 1대1 개인전으로 펼쳐지며 3, 6경기는 2대2 팀플레이 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우승팀에게는 6천만 원, 준 우승팀에게는 3천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 정규리그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한 팀으로 2004년, 2005년에 이어 3년째 광안리 무대에 결승을 맞이했다. 특히 기존의 에이스인 임요환, 최연성, 박태민, 박용욱 등이 건재한데다 올해는 고인규, 윤종민 등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나 신구조화를 완벽히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신예 팀 'MBC게임'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다. 팀의 주축인 박성준-박지호-염보성으로 대변되는 박지성 라인과 포스트시즌에서 서경종, 김택용 등이 상대팀 에이스킬러로 급부상하고 있어서 기세만큼은 'SK텔레콤'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말 그대로 뚜껑을 열어보지 않으면 어느팀이 우승할지 알 수 없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전용준 캐스터가 진행을 맡으며 김창선, 김정민 위원이 해설을 맡는다. 또 입장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는 애니젠 고급마우스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스카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오면 선착순으로 1인 2매의 VIP 티켓을, 우승팀 알아맞히기 이벤트를 통해 스카이 휴대전화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전날인 28일의 전야제에는 가수 버즈, 캔, 럼블피쉬 등 유명 가수들이 등장해 행사를 더욱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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