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 나는 마음껏 PvP를 즐긴다

넥슨(대표 김정주)은 자사에서 개발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제라'의 다가오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Take #1'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결투 시스템 '프리 PvP(Player vs Player)'를 2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리 PvP' 시스템은 결투 요청 없이도 전투가 가능한 PvP로, 일종 지역에서 이동 중이나 사냥 중인 플레이어를 공격해 승부를 낼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PvP에서 패배한 플레이어는 자신이 가진 아이템을 일부를 필드에 떨어뜨리게 되어 게이머들은 일반 PvP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무분별한 'PvP'를 방지하기 위해 'PvP 성향치'라는 새로운 수치가 생성될 예정이다. 이 수치는 PvP 대결에서 승리하는 경우 하락하도록 되어 있다. 게이머들은 평상시에는 노멀 성향에서 세피아 성향으로 전환함으로써 페널티 없이 PvP를 즐길 수 있지만, PvP 성향치가 특정 수치 이하로 내려갈 경우 '카오' 상태가 되어 아이템 드랍율이 낮아지는 등 게임 내 여러 가지 제한을 받게 된다.

아울러, 새로운 지역 시스템에 따라, 마을이나 도시 등은 PvP 불가 지역인 '안전지역'으로 분류되며, '안전지역'을 제외한 필드 지역은 '프리 PvP'가 가능한 '자유지역'으로 구분된다.

'제라'의 전유택 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카이아' 세계는 보다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세계로 변모할 것"이라며 "곧 새롭게 변신할 '제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