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 3일간의 열전 막 내려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가 주최하고 DIP와 EXCO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게임쇼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의 행사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

11일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동안 e스포츠 리그, 뮤지컬, 부대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행사 및 게임쇼를 선보인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의 폐막식은 오후 5시쯤 진행한 '미션 임파서블 인 대구' 행사의 우승자들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시작됐다.

그 후에는 개막식에서도 멋진 춤을 선보여 관중들의 갈채를 받은 비보이 그룹 'TG브레이커즈'가 등장, 현란한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귀여운 외모로 게이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게임자키 길수현씨와 고음불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씨의 사회로 본격적인 폐막식이 진행됐다.

|

---|---

폐막식에서는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였던 e스포츠 리그 우승자와 준우승자, 3,4위에서 각각 상장을 수여하고 상금을 전달했다.

관람객들은 '스타크래프트' '테일즈 런너' '그랜드 체이스' '스페셜포스' '피파 온라인'에서 당당히 우승을 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으며, 선수들도 이에 호응하듯 단상 앞으로가 환호에 손을 흔들며 답했다.

이어서 오케스트라단이 무대 위에 올라 뜨거운 여름밤의 열기를 부드러운 클래식 음악으로 식혀주면서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의 폐막을 알렸다.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의 한 관계자는 "문화와 게임이 하나 되는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이 무사히 종료되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참여해주신 대구 시민분들에게 내년에는 더욱 멋진 행사를 열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막식 전 진행된 한중초정대항전에서는 '워크래프트3'의 장재호, 노재욱 선수가 홍콩의 Wong Lik Yan, Li Kam Sai 선수를 꺾었으며, 뒤이어 이어진 '카운트 스트라이크'에서 16:2로 한국의 해커 피케이가 승리해 e스포츠 강국인 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

---|---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