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더 편하게, 더 즐겁게, 더 안전하게 즐기세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 26일 쉐라톤 워커힐에서 개최된 '리니지2' 배틀 토너먼트 행사에서 앞으로 변화될 '리니지2'의 모습을 '더 편하게, 더 즐겁게, 더 안전하게'라는 취지로 '한걸음 캠페인'을 통해 공개했다.

'한걸음 캠페인'은 작년 5월부터 '리니지2'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이 '리니지2'를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이번 '배틀 토너먼트'에서도 어김없이 새롭게 업데이트 될 내용들이 공개 됐는데, 우선 그 동안 '리니지2' 사용자들이 갖는 큰 불편을 호소했던 버프 창(보조마법을 표시하는 창)의 개수가 대폭 늘어난다. 현재 '리니지2'에서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기술 종류는 20개가 훨씬 넘는데, 현재 '리니지2'에서 지원하는 버프 창은 달랑 20개. 자신의 동료들이 지원해 주는 스킬 로도 창 수가 부족한데 상대편에서 저주나 질병 같은 기술을 사용하면 훨씬 많은 창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 창이 대폭 늘어나면서 게이머들에게 좀더 쉬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마정석과 투지의 물약 등 필수 소모품의 무게가 대폭 하락되며 '리니지2'의 새로운 즐거움인 수행 가능한 퀘스트 수가 15개에서 25개로 추가된다. 그리고, 메인 창에서 파티 매칭 창을 통해 파티원 전원 대기자 목록 확인 및 초대를 할 수 있게 되며, 언제 어디서나 파티원을 소환할 수 있는 스킬이 추가된다. 이와 더불어 게이머 계정 내 캐릭터 서버 이전과 캐릭터 이름 변경 그리고 성별 전환도 가능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게이머들이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생명과 마나의 허브 강화 및 공격속도 증가 등의 다양한 버프형 허브를 신설돼 혼자 사냥하는 게이머의 부담이 낮춰지며, 기존 물약의 효율 상향 조정 및 고효율 물약을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접속하는 8시~12시에는 코어 타임제를 적용시켜 50% 텔레포트 비용이 하락되며, 몬스터에게 사망 시 더 이상 아이템을 드롭 하지 않는 대신 전투 능력이 낮춰지는 사망 패널티가 변경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 게이머는 "이번 업데이트는 그야말로 나 자신을 위한 업데이트 내용 같다"며, "게임을 하면서 가졌던 모든 불만들을 한 방에 날려주는 업데이트가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씨소프트 사업팀의 신효정 팀장은 "이번 업데이트 내용은 8월말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 후 본 서버에 후 본 서버에는 9월 초 적용될 예정이다"며,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 이후부터 게이머 여러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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