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럴포스3' XBOX360게이머들에게 최고 선물이 될 것
"이렇게 반겨주실줄 정말 몰랐습니다. 멋진 행사를 진행해주신 관계자 분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용산 아이파크몰 이벤트 광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의 모습에 놀랐기 때문일까. 지난 25일 '스펙트럴포스3 이노센트 레이지' 출시 기념 이벤트 행사를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 이와타 슈헤이 디렉터는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이번이 한국 첫방문이라는 이와타 슈헤이 디렉터는 3년전에 아이디어 팩토리에 입사해 PS2용 스펙트럴포스 크로니컬 개발을 총괄하는 등 스펙트럴포스 시리즈를 계속 담당해온 개발자.
이와타 슈헤이 디렉터는 "'스펙트럴포스3 이노센트 레이지'는 전력을 다해 만든 자신있는 작품"이라며 "XBOX360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Q : 이번이 한국을 첫 방문한 것이라 들었다. 한국 팬들과 만난 소감은?
A : 행사가 이렇게 큰 규모인지 몰랐기 때문에 굉장히 놀랐다. 이렇게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Q : XBOX360으로 처음 게임을 개발했는데 XBOX360에 대한 느낌은?
A : 맨 처음에는 기기를 정하고 개발을 시작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중간에 XBOX360으로 결정됐다는 얘기를 듣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우 설레였다. 다만 HDTV에서 멋지게 보이는 그래픽을 만드는 것은 상당히 힘들었다.
Q : 최근 등장한 차세대 게임들은 HDTV 대응이라 일반TV에서 글자가 잘 안보이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 개발을 시작할 때는 HDTV가 금방 보급될 줄 알았다. 플랫폼 홀더와 개발사 모두 실수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 소니와 MS 중 어떤 쪽이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인가?
A : 개발자가 얘기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XBOX360은 PC쪽과 유사해 개발자들이 개발하기 좀 편한 것 같다.
Q : 스펙트럴포스3 이노센트 레이지의 배경이 되고 있는 네버랜드 세계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계획인가?
A : 이것 역시 개발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회사적인 차원의 문제다. 회사에서는 계속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Q : XBOX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서 스펙트럴포스3 이노센트 레이지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시기와 규모는?
A : 일본에서 먼저 시행해봤는데 버그가 상당히 많았다. 한국의 서비스는 일본에서 서비스가 안정화된 다음에 가능할 것 같다.
Q :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A : 한국에 게임이 발매되서 매우 영광이다. 굉장히 자신있는 작품이니 많이 플레이해주셨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