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최강자를 가린다! 프로리그 통합챔피언전 오는 20일 개최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www.e-sports.or.kr)가 주최하는 'SKY 프로리그 2006'의 통합챔피언전이 오는 1월20일 오후5시부터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다.

SKY 프로리그 2006 통합챔피언전은 명실상부한 2006년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로서 전기리그 우승팀인 SK텔레콤 T1과 후기리그 우승팀인 MBC게임 히어로가 맞붙는다.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의 우승은 SK텔레콤 T1이 차지했다. 7승 3패로 정규리그 1위의 성적으로 광안리에 직행해 이번 통합챔피언전 대결팀인 MBC게임 히어로를 4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 T1은 SKY 프로리그 2005 전/후기리그, 그랜드파이널,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까지 단 한번의 쉼표도 없이 4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팀으로 불려왔다. 이번 후기리그에선 다소 주춤하며 7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나 주전 선수들의 개인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많은 준비를 통해 2연패를 차지하겠다는 의욕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MBC게임 히어로는 작년 3월 창단해 전기리그 준우승, 후기리그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적표를 앞세우며 2006년 최강팀 타이틀마저 차지하겠다는 욕심이다. 또한, MBC게임 히어로는 전기리그 4위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 진출한 후 결승까지 진출했고 후기리그에서도 4위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하며 단기전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통합챔피언전에서는 세팅(경기준비)시간을 5분 이내에 끝내는 것과 경기 후 리플레이 저장도 금지하기로 양팀이 합의했다. 이는 2007 시즌 적용예정인 규정을 미리 도입하는 것에 동의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통합챔피언전에서는 총 경기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를 위해 온게임넷도 대기PC를 준비해 선수들이 미리 손을 풀 수 있도록 협조해줄 예정이다.

이번 통합챔피언전과 관련하여 협회 이재형 경기국장은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세팅시간 등의 조치에 동의해준 양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2006 시즌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이니만큼 최선을 다한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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