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닌자 등장! 닌자 블레이드

오스칼 lwtgo@hanmail.net

새로운 슈퍼닌자 등장이오!
게임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슈퍼닌자들이 존재한다. 시노비나 쿠노이치의 주인공을 비롯하여 닌자가이덴의 하야부사까지. 이미 이들은 슈퍼히어로급의 능력을 보이며 게임 속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그리고 지금! 슈퍼닌자의 대열에 끼려고 하는 한 사내가 나타났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닌자블레이드의 켄 오가와다. XBOX360용 오리지널 타이틀인 닌자블레이드는 각종 게임쇼를 통해서 데모와 PV(프로모션 비디오)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물론 그중에는 필자도 포함되어 있었고 국내 정식발매소식을 들었을 때 누구보다 기뻐했다. 과연 슈퍼닌자의 대열에 끼어들 사내 켄 오가와의 데뷔무대인 닌자블레이드는 어떤 게임일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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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닌자의 반열에 오를 그자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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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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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보던 이벤트는 이제 그만!
요즘에 나오는 게임들은 QTE(Quick Time Event)를 종종 활용하고 있다. 이는 오락실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이하드라는 게임과 비운의 대작 쉔무 등을 통해 유명해진 시스템으로 게임의 이벤트신에서 갑작스럽게 화면에 버튼을 보여주고 제한된 시간 내에 입력하는 시스템이다.(쉔무를 모른다면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 갓 오브 워나 바이오하자드를 떠올리자)여기서 성공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멋지게 피하느냐, 추하게 대미지를 받느냐가 가려지는 간단한 방식이지만 게이머가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느낌을 줘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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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멍하니 보고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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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는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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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을 닌자블레이드도 채용하고 있다. 닌자블레이드에서는 이를 동영상 액션이라고 하는데 전투뿐 아니라 거의 모든 이벤트에서 이 요소를 사용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닌자블레이드는 이벤트신이 매우 자주 나오는 편이므로 만약 이 시스템이 없었더라면 멍하니 보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 많았을텐데, 이벤트 중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QTE 덕분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자신의 입력이 성공하여 온갖 멋진 모습으로 적을 물리치는 켄 오가와의 모습을 보면 괜스레 뿌듯하다. 그만큼 이벤트에서도 게이머와 켄 오가와의 싱크로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허나 이 동영상 액션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시시각각으로 XBOX360패드의 버튼과 방향키가 등장하기 때문에 버튼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이나 순발력이 떨어지는 사람, 편안하게 이벤트를 감상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마지막의 경우는 뭐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지만 그나마 순발력이나 버튼에 익숙치 못한 경우는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액션에 실패해도 게임오버가 아니라 어느 정도 시점으로 되돌려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아무리 순발력이나 버튼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반복학습(?)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게 한 것이다.(계속된 반복 플레이 때문에 쌓이는 짜증은 어찌할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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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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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부터 방향키까지 여러 가지 커맨드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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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동영상 액션이 재미는 있지만 못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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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시 반복으로 인해 짜증이 날 수도?

액션의 본질에도 충실하다
닌자블레이드의 주인공인 켄 오가와는 슈퍼닌자의 대열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술로 무장해서 강력한 모습을 선보인다. 3가지의 근접무기와 3종류의 수리검과 다양한 액션으로 게이머의 눈을 사로잡을 준비는 완료! 켄 오가와의 멋진 모습은 이제 게이머가 만들어내기만 하면 된다. 3가지의 근접무기는 일반검, 쌍검, 대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검마다 각각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일반검은 무난한 성능에 적당한 리치를 가진 검이고 쌍검은 엄청난 연타력과 리치를 가지고 있지만 연사력이 높은 만큼 한타, 한타의 대미지는 약하다. 그리고 대검은 한방의 위력이 강하지만 연타력이 떨어지고 부가적으로 적의 장갑을 뚫고 때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검의 특징이 나누어져 있는 만큼 적에 따라서 적절한 무기로 바꿔줘야 하며 게임의 진행 중에 이 검들을 이용해 진행해야할 포인트도 만들어서 무기사용분배율이 고른 것이 장점이다. 무기 하나가 너무나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면 10개의 무기가 있다 하더라도 그쪽에 치우치게 되고 나머지 9개의 무기는 사장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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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검을 이용해 주변에 있는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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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검은 빠른 연타력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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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대검은 상대의 가드 따윈 무시!
어떤 강력한 것이라도 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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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를 갖춘 태도!

하지만 닌자블레이드는 비록 무기의 수는 3개로 적지만 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전투를 통해 획득한 강화혈청으로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늘어난다. 그리고 수리검은 회오리, 불, 전기의 세 가지 속성이 준비되어 있으며, 수리검 역시 공격뿐 아니라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필수요소로 사용돼 사장되는 무기가 없다. 예를 들면 회오리는 불을 끄고, 불은 거미줄을 제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다양한 공격방식을 더욱더 화려하게 뒷받침 해줄 각종 이동과 비전이 더해져 궁극의 슈퍼닌자가 될 수 있다. 이동은 일반적인 이동 외에도 순간적으로 먼 거리를 움직이는 고속이동(RT)과 벽달리기(벽달리기를 할 수 있는 곳 한정), 봉 이동이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적의 공격을 피하며 순식간에 접근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닌자비전(B버튼)은 주인공외의 물체의 움직임을 느려지게 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한 다양한 공략법이 존재한다. 적의 공격이 예상되면 비전을 켜고 도망가던가 빈틈을 보인 적이 있을 때 비전을 쓰고 공격을 집중시키던지 할 수 있다. 이렇듯 액션게임으로써 활개칠 수 있는 요소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으니 얼마나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는 게이머의 능력에 달려 있다! 켄 오가와를 최고의 슈퍼닌자로 만들 자신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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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무기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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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을 활용하면 주변의 움직임이 느려진다.
이를 이용한 액션포인트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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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의 기본 벽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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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이동으로 적을 유린한다!

더욱더 눈을 즐겁게 해 줄 연출과 그래픽!
아무리 많은 기술과 QTE를 활용한 이벤트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작 보이는 화면에서 와이어프레임이 움직인다면?! 역시 그 감흥은 수백배로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렇듯 그래픽 퀄리티는 요즘 게임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닌자블레이드의 그래픽은 충분히 차세대게임기용 게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가까이서 본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들의 그래픽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정신없이 움직이면서 보여주는 닌자블레이드의 화면빨은 충분히 아름답다. 액션게임의 특성상 정적인 부분이 없고 현란하고 화려하게 움직인다. 고속이동 시에 보이는 잔상과 각종 기술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공격이펙트, 주변사물이 파괴되는 모습 등 정말 게임을 하다보면 그 화려함에 눈앞에서 불꽃놀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정도다. 게다가 동영상액션 시에는 데빌메이크라이의 단테도 울고 갈 정도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연출을 보고 있자면 아주 그냥 입이 떡 벌어질 뿐! 보스전도 거대보스전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스케일 면에서도 상당함을 자랑한다. 그럼 문제점은 없는가?! 문제점이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문제점이 존재한다. 극도의 화려함과 스케일을 자랑하다보니 프레임저하를 피할 수가 없었다. 플레이를 못할 정도의 저하는 아니지만 화면의 화려함이 도를 넘어서면(?) 조금은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프레임저하가 발생한다.(하드 인스톨을 해도 마찬가지)그래도 왠지 수긍이 가는 프레임저하라 불쾌함은 덜한 것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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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그래픽은 연출력을 더욱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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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화려한 효과로 눈을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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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속이 다 시원한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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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프레임 저하 외에는 나무랄 데 없다.
(모델링이 조금 어설픈 부분은 애교로..)

세이브가 없어?!
앞서 닌자블레이드 찬양에 가까운 글을 썼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기에 좀 언급하고 넘어가려 한다. 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하는 시간은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첫 플레이시에 약 40~50분 정도는 걸린다.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닌데 이 게임에는 중간에 세이브포인트 같은 것이 전혀 없다. 체크포인트는 있기 때문에 중간에 게임오버를 당해도 바로 앞의 체크포인트에서 게임을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중간에 게임이 꺼지거나 나가야 할 일이 있어서 종료를 하면 그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_-; 도대체가 이게 말이 되는 건지... 한 스테이지의 플레이타임이 짧은 것도 아니고 이런 방식은 도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건지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도전과제의 오타나 프리플레이시 제대로 된 등급이 나오지 않는 버그 등 자잘한 버그들이 존재하기에 혹시나 "너무 급하게 만들어 낸 건가?"하는 인상을 줄 정도다. 제작사에서 LIVE를 통해 패치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앞으로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니 도대체가 중간세이브가 없다는 게 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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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의 플레이시간이 만만치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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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세이브가 없어서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쭈욱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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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
닌자블레이드는 오리지널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한글화되었다. 한글화의 퀄리티는 충분하다. 글씨가 너무 작지도 않고 화면상의 위치도 읽기에 편하게 되어 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게임팁을 알아볼 수 있고 스토리도 즐길 수 있으니 굿! 한가지 거슬리는 것이 있다면 음성문제다. 이는 한글화와는 상관없는 것인데 닌자블레이드는 음성을 영어나 일본어+영어로 바꿀 수 있는데 어째서 일본어와 영어가 함께 쓰이는지 좀 이해하기 어렵다. 일본어+영어로 음성을 설정해 놓으면 방금 전까지 영어 쓰다가 갑자기 일본어를 사용하는 등 은근히 거슬린다. 상대가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바꿔 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버지와 아들 간에 영어랑 일어를 번갈아 쓰니-_- 왠지 이것도 앞서 버그의 탓인지 음성녹음까지의 시간이 빠듯해서 대충 녹음 한 부분만 넣은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나친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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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한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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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좀 언어는 통일하면 안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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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화끈한 액션게임을 즐겼다
닌자블레이드가 시스템상으로 약간의 불만스러운 점이 존재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재미있게 즐겼다. 이 정도면 슈퍼닌자중에서도 간판급스타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간만에 불타오르면서 플레이한 액션게임이었다. 필자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이 게임은 시리즈화 되어서 더욱더 발전시켰으면 한다.(일단 지금 버그 좀 잡아줘~)단발성으로 끝내기에는 필자의 마음에 너무나도 깊이 들어와 버린 게임이기 때문이다. 요즘 XBOX360으로 할 만한 액션게임이 없는지 찾고 있다면 주저 없이 닌자블레이드를 집어 들도록! 직접 해보고 재미있다면 닌자블레이드 발매기념 이벤트에 도전해서 닌자마을로 여행을 목표로 달려보는 것도 좋겠다. 필자는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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