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저그 박성준, SK텔레콤 T1으로 입단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는 MBC게임 HERO소속이었던 웨이버 선수 박성준(20) 선수에 대해 SK텔레콤 T1으로의 입단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 7일 박성준 선수의 원 소속 게임단이었던 MBC게임 HERO는 협회에 박성준 선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으며 지난 10일 열렸던 6차 임시 게임단 관계자 회의에서는 MBC게임의 협조에 의해 16일까지 어떤 게임단에서도 영입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전 게임단과 박성준 선수와의 개별 접촉을 허용하여 입단 기회를 넓히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협회 측은 '16일까지 영입의사를 밝힌 게임단이 없었고, 개별 접촉을 통해 SK Telecom T1이 박성준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성준 선수는 이에 대해 "결코 T1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T1을 우승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성준 선수의 영입으로 SK텔레콤 T1은 전상욱-고인규-최연성의 테란 라인과 함께 박태민-박성준이라는 강력한 수준의 저그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