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그 이상의 놀이문화 ‘차이나조이’

중국 내 온라인 게임을 비롯해 콘솔 게임, PC 게임 등 풍성한 볼거리로 무장한 차이나조이 2007. 이번 차이나조이는 작년과 다르게 게임 위주의 진행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부대 행사와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특히 중국 내 불고 있는 댄스 열풍에 맞춰 다양한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었으며, '카트라이더' '워크래프트3' '피파07'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3' 등 다양한 e스포츠도 진행돼 다양한 게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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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차이나조이는 댄서들의 춤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댄서들의 등장이 많았다. '쿵파'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세기천성도 '쿵파' 히어로를 따라한 남녀 댄서들이 등장해 무술과 댄스를 접목 시킨 춤을 선보였으며, 퍼블리싱 업체 션샤인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인 댄스 게임 '그루브파티' 역시 선정적인 여성 댄서와 전문 비보이들이 등장해 멋진 퍼포먼스를 관람객에게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샨다에서는 중국 전통 춤을, 국내 업체 사이클론에서 힙합 댄스, 나인유, 웹젠 등에서도 백댄서를 고용해 다양한 춤을 보였다.

이런 댄스 열풍이 분 이유는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춤과 댄스 음악 열풍 때문. 그 덕에 온라인 게임 라인업에 리듬 게임이 없는 퍼블리싱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이며, 한국에서 잘 알려진 '오디션'이나 '그루브파티'는 높은 계약금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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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트라이더' '워크래프트3' 등 다양한 e스포츠의 등장도 이번 차이나조이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동시접속자 80만 명을 기록하며 중국 현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카트라이더'는 k-1 이라는 브랜드로 매년 전국 규모의 대규모 e스포츠를 진행하고 있으며, '워크래프트3'은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가 인기와 맞먹을 정도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날 차이나조이 행사에서는 '카트라이더' 일반인 대회와 '워크래프트3' 일반인과 프로게이머 경기 등이 열렸으며, 향후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3' '피파07' '데드 오어 얼라이브 온라인' e스포츠 대회가 열려 게이머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이렇게 작년과 차이가 나는 점은 또 있다. 바로 게임쇼의 꽃인 부스걸의 수준이 매우 높아진 점이다. 작년의 경우 전문적인 부스걸의 참여가 부족해 게임에 대한 소개나 설명 등이 매우 미약했지만 이번 차이나조이 행사에서는 게임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면서도 미모까지 가진 전문 게임 부스걸들이 대거 등장해 남성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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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팔등신의 늘씬한 미녀들의 다양한 의상과 해변가를 생각나게 하는 해변 퍼포먼스, 다양한 게임 캐릭터 복장을 입은 코스프레 부스걸 들이 등장했으며, 퀴즈 이벤트나 선물 배포 등 다양한 이벤트에 모습을 드러내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정품 게임 CD 판매 부스와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 전문 작가들이 많은 동인 만화 판매 등 다양한 쇼핑 부스를 비롯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나 가상 카트,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지난 차이나조이 행사들을 엿볼 수 있는 차이나조이 역사관과 일반인들의 코스프레 행사 등도 진행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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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부스걸로 참여한 주단봉(19세)씨는 "하루종일 서 있어서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지만 관람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내년 차이나조이 행사에도 참여해 관람객 분들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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