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댄스 열풍! 다함께 Let's Dance
중국은 지금 게임과 Shall We Dance?(셀 위 댄스?)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바로 게임을 통한 댄스 열풍이다. '오디션' '그루브파티' '수퍼댄서 온라인' '점프 포 조이' 등 다양한 댄스 리듬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너도나도 부스 내 무대를 설치, 댄서들의 화려한 무대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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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에 참여한 대부분의 부스가 보여준 댄스 퍼포먼스의 포문을 연 곳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쿵파' 계약식으로 매체와 관람객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은 세기천성이다. 세기천성은 남녀 4명으로 구성된 댄스팀을 무대로 올려 무술과 춤이 결합된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빠른 비트에 맞춰 화려하게 나오는 무술 동작은 관람객은 물론 관계자들까지도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에 맞서 댄스 온라인 게임 '그루브파티'를 서비스하는 '선샤인소프트'의 부스에서는 부스걸의 섹시 댄스와 비보이 댄스를 선보였다. 거대한 무대에서 화려한 춤사위를 펼친 부스걸들은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엄청난 플래시 세례를 받았으며, 비보이들은 눈을 땔 수 없는 멋진 동작을 보여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초대형 부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샨다 부스에서는 붉은 의상을 입은 여성 댄서들이 등장해 중국 전통 춤을 보였다. 이 댄서들은 최근 댄스처럼 격렬하지 않았지만 일사불란한 동작과 매혹적인 자태를 보여 지나가는 남자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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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인 웹젠과 사이클론 역시 댄서들의 역동적인 춤사위로 자사의 게임을 홍보했다. 웹젠에는 여성 댄서들의 섹시한 댄스와 타악기를 통한 현란한 연주를, 사이클론은 비보이와 여성 댄서를 통한 힙합 댄스와 국내에서 흔히 부비부비 라고 부르는 클럽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클럽 댄스를 선보인 여성 댄서는 앞에 있는 남자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댄스 열풍은 최근 중국 게임 내 불고 있는 리듬 게임의 강세 때문. 중국 내에서 서비스되는 리듬 액션 게임은 약 6개정도이지만 각각 적게는 몇 만, 많게는 몇 십만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커뮤니티나 카페 등의 모임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리듬 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과 음악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중국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보이와 클럽댄스, 힙합 등 춤 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점도 이 같은 댄스 열풍을 반증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루브파티'의 퍼블리싱을 진행하는 선샤인의 한 관계자는 "춤과 음악은 젊은 층을 대변하는 최고의 문화다. 중국의 젊은 게이머 층을 공략한 리듬 게임들은 한동안 중국을 춤의 열풍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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