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캐릭터페어] 거대한 캐릭터 왕국 부즈

매년 열리는 '서울캐릭터페어'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캐릭터 업체 부즈는 작년과 다르게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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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스팟 애니메이션이나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부즈의 캐릭터들은 올해 온라인 게임과 극장용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활용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먼저 그라비티와 공동 개발로 화제를 모은 레이싱 온라인 게임 '뿌까레이싱'은 부즈의 메인 캐릭터 '뿌까'를 이용해 제작된 온라인 게임으로 부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의 두고 있었다. 특히 간단한 조작과 캐릭터 특유의 악동스러움이 잘 살아난 움직임 등은 아이들은 물론 여성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뿌까'는 게임 외에도 MBC를 통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모바일 게임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작년에 스팟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캐니멀' 역시 올해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된다. 캔과 동물을 합친 듯한 조금은 엽기적인 모습이 특징인 '캐니멀'은 올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며, 온라인 게임, 벽돌 쌓기 모바일 게임, '캐니멀' 전용 브랜드샵을 올해 11월 오픈한다.

특히 유럽과 남미에서는 최적화된 그래픽 브랜드로 높게 평가 받고 있으며, 패션 의류, 가방, 시계, 악세서리 등으로 캐릭터 상품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래동화를 현대 시대에 맞게 새롭게 각색한 '묘&가'도 각광 받고 있는 신 캐릭터다. '묘&가'는 극장용 3D 애니메이션과 출판, TV 애니메이션 개발 계획이 이미 진행 중이며,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출시해 동심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부즈의 성호헌 마케팅 과장은 "올해는 부즈 사업이 다각도로 펼쳐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와 기존의 인기 캐릭터 '뿌까'를 새로운 플랫폼에서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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