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3-크라이시스-헤이즈', 新FPS 제왕은 누구?

차세대 FPS 제왕의 자리를 놓고 대작 FPS 게임들이 격돌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 Xbox360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 '헤일로3'와 괴물 엔진 '크라이 엔진2'를 사용해 환상적인 그래픽을 선사하는 EA의 '크라이시스', PS3의 성능을 최대로 사용해 최근 게이머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헤이즈' 등 대작들이 연이어 등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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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선주문만 100만장이 넘는 대작 FPS '헤일로3'

전 세계 판매량 1,430만장, 멀티플레이 게임 플레이 10억 시간, 올해의 Xbox 게임 등 게임 업계에서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비디오 게임 중 최고로 인정받는 '헤일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헤일로3'은 Xbox360 진영의 최대 무기로 타 차세대 게임기 라인업 중 선두자리를 굳혀줄 대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그동안 하드웨어의 한계로 표현하지 못한 그래픽과 게임성이 차세대 게임기 Xbox360의 지원을 받으며 최상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선주문 예약 판매 100만장을 돌파하며, 하반기 최대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잡은 '헤일로3'은 전작을 능가하는 그래픽과 16:9 비율 제공, 게이머를 능가하는 최첨단 인공지능, 실시간 광원, 현실성이 높은 물리 엔진, 새로운 무기, 신규 캐릭터 등으로 Xbox360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헤일로3'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 때문이다. '헤일로3'에서는 주인공 '마스터 치프'가 코버넌트(외계인 동맹)를 제압한다는 임무 아래 대홍수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구해내기까지 겪는 전투를 그리고 있으며, 그동안 등장한 모든 스토리의 궁금증이 풀릴 예정이다.

'마스터 치프'의 마지막 전투가 될 '헤일로3'는 9월25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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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최강 PC사양도 소용없다! 진정한 차세대 FPS '크라이시스'

Xbox360에 '헤일로3'가 있다면 PC용으로는 괴물 엔진 '크라이 엔진2'로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크라이시스'가 있다. 올해 E3에서 플레이 영상과 물리엔진 영상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던 '크라이시스'는 출시되자마자 극한의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게임 '파크라이'를 개발한 크라이텍社가 개발해 화제가 됐다.

'크라이시스'에서 게이머는 미국과 북한과의 가상 전쟁을 무대를 우주 생명체와의 전쟁을 그리고 있는 게임으로 게이머는 외계 생명체와 맞서 싸우기 위해 일반 인간의 100배의 힘을 낼 수 있는 나노슈트를 입고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지켜내기 위한 처절한 사투에 돌입해야 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크라이시스'는 '파크라이'에서 사용된 '크라이 엔진'을 대폭 개선해 기존과 차원이 다른 물리와 그래픽을 선보이는 '크라이 엔진2'를 사용, 게임의 수준을 한층 높였으며, 화면을 압도하는 폭파신과 나뭇잎 하나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그래픽, 실제 사람과 싸우는 듯한 뛰어난 인공지능은 게이머들로 하여금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컴퓨터도 사양 걱정을 해야 할지 모르는 '크라이시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에 정식 발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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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일로3'의 최대 적수, PS3 성능 최대로 사용한 FPS 게임 '헤이즈'

이런 두 게임에 대항하는 PS3의 신작은 기대작 '킬존2'를 밀어내고 북미 시장에서 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FPS 게임 '헤이즈'가 바로 그것이다.

PS3 타이틀 '헤이즈'는 UbiSoft에서 발매 예정인 PS3용 FPS 게임으로 암울한 세계를 바탕으로 메탈 트루퍼와 저항군의 싸움을 그린 게임이다. 특히 사실적인 총격신과 근 미래 병사들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특수 기술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헤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PS3의 성능을 최대로 살린 게임성에 있다. 게임 속에는 광활한 사막을 비롯해, 끝을 알 수 없는 숲속, 무너져가는 빌딩, 화려한 도시 등 암울한 미래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맞춰 뛰어난 인공지능을 가진 적들이 등장한다. 특히 게임 속 적들은 주변 상황에 맞춘 다양한 움직임과 공격 등을 보여주고 있어 각 맵마다 다른 게임성을 느낄 수 있다.

PS3 '킬존2'의 아성을 무너뜨릴 유일한 게임으로 손꼽히는 '헤이즈'는 올 하반기 블루인터렉티브를 통해 국내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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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FPS 게임 시장은 별들의 잔치!

이 외에도 하반기 FPS 게임 시장에는 그동안 기다렸던 신작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며, 별들의 잔치가 될 것 같다. EA는 '크라이시스' 외에도 공수 낙하 시스템을 도입해 높은 자유도와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일 '메달오브아너 : 에어본'을 9월쯤 출시하며, 액티비젼코리아에서는 2차 세계대전에서 현대전으로 진로를 변경한 '콜오브듀티4'와 '에너미 테리토리:퀘이크워즈'를 하반기에 발매할 예정. 최근 해외 웹진 최고 점수를 모두 갈아치우며 '헤일로3'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바이오쇼크'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작들의 향연이 펼쳐질 하반기 FPS 게임 시장의 진정한 제왕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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