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FTTH 서비스 콘텐츠 경진대회'개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가 대용량 통신,방송 융합서비스가 가능한 광가입자망(FTTH)을 통해 제공될 신규 서비스 및 콘텐츠 발굴에 발 벗고 나선다.
ETRI는 FTTH 기반의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을 활성화하고자 광주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2007 FTTH 서비스 및 콘텐츠 경진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광가입자망 인프라의 광대역폭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서비스 및 콘텐츠로서 온라인상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제작물과 서비스 시나리오 부문, 두 분야에 걸쳐 오는 9월 7일까지 대회 공식홈페이지(www.ftth.re.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이번 대회의 세부 응모분야로는 제작물 분야로 ▲대용량 양방향 멀티유저 게임 ▲대용량 멀티미디어 온라인 교육 ▲통방융합 정보통신서비스 등이며 시나리오(기획안) 분야로는 ▲향후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게임, 영상, 교육, 정보통신 등 서비스 및 콘텐츠를 위한 서비스 시나리오(기획안)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사용언어나 개발도구에는 제한이 없다.
접수된 공모작품은 심사를 거쳐 제작물 분야 ▲기업 및 일반부문 대상팀 1,000만원 ▲학생부문 대상팀 500만원 및 시나리오 분야 ▲대상팀 300만원 등 총 21개 팀에게 4천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된다.
이들 수상작품 중 즉시 서비스화가 가능한 작품의 경우 광주광역시 일원의 KT 및 하나로텔레콤 FTTH 실험가입자에게 제공 중인 ETRI 실험서비스에 우선 적용함으로써 상품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경진대회를 통해 당선된 총 10개의 작품 중 실험서비스로 적용이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6개 작품(온라인교육 2, 온라인 게임 4)은 현재 시험운용을 거쳐 지난 6월, 광주광역시 FTTH 실험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서비스 제공 중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온라인 공모를 통해 신청, 접수된 자에 한해 공모작 접수마감은 다음달 21일, 당선작 발표는 10월중이며 시상식은 전시회 일정에 따라 11월경으로 예정되어 있다.
ETRI 광대역통합망연구단 김봉태 광통신연구센터장은 "2007년부터는 국내에서도 FTTH 인프라 구축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콘텐츠는 턱 없이 부족하다. 본 경진대회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FTTH 특화 서비스 및 콘텐츠를 발굴하는 행사인 만큼 관련 산업 분야 종사자는 물론 학생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