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집결'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 폐막

전주시민들을 위한 게임 축제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가 관람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 3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형 게임쇼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이하 JCGE2007)는 24일 전주화산생활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의 일정을 마쳤으며, 지방 게임쇼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총 관객 4만7천여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올해에는 NHN, 게임하이, 윈디소프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드래곤플라이 등 15개의 국내 인기 게임 업체뿐만 아니라 체감형 게임기, 튜닝 PC 전시, 카이스트 로봇 '휴보' 전시장, U-SoC 체험관, e스포츠 대회 등 게임 외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안겨줬다.

|

---|---

또한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행사장 중앙 무대에서 치러진 문화관광부장관배 제1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북대표 선발전에서는 '프리스타일' 종목 MaveN팀, '스페셜포스' 종목 oh팀, '스타크래프트' 종목 김형준(19,전주대학교)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준프로게이머 자격과 함께 전북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JCGE2007'은 3일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알찬 구성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일반인들이 직접 제작한 튜닝 PC를 전시하는 COMTU SHOW 2007 전시회와 우리나라의 첨단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는 U-SoC 체험관, 카이스트의 인공지능 로봇 '휴보' 홍보관 등으로 아이들은 물론 행사장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실제로 탑승해 움직임이나 스릴 등을 느낄 수 있는 체감 게임 체감형 시뮬라인, 교육용/의료 치료용/시각장애인 게임 콘텐츠 등 기능성 게임들은 전라북도의 게임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한 사례로 볼 수 있었다.

|

---|---

하지만 부족한 냉방 시설로 행사를 진행한 전주화산생활체육관은 외부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후덥지근했으며, 부대시설이나 편의 시설들은 8회째를 맞이한 행사라고 보기에는 턱 없이 부족해 많은 관람객들이 몇 개의 부스만 관람하고 서둘러 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종성 JCGE조직위원장은 폐회사에서 "3일 동안 행사에 참가해주신 전주 시민분들과 부스를 열고 좋은 추억을 안겨준 행사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JCGE 행사에서는 지금의 모습을 반성하고 더욱 알찬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

|

---|---

|

---|---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