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나와? 너무 심한 거 아냐? ㅠ.ㅠ

Nogun_fins Nogun_fins@nate.com

필자의 마음 속에 사무친 몬스터 헌터G
해마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수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나온다. 필자의 관심도 받지 못한 게임이 있는가 하면, 다음 시리즈가 나오기만을 학수고대하며 1년 동안 필자의 손에서 떠나지 않는 게임도 있다. 지난 2005년도에 등장한 게임들 중에서는 이렇게 필자를 1년 동안 즐겁게 해준 타이틀이 총 세 개가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몬스터 헌터G(이하 MHG)다. MHG는 난이도가 높고 마치 온라인 게임처럼 노가다가 많이 필요한 게임이라 그 특유의 중독성 때문에 손을 떼기가 힘들었다. 때문에 필자 역시 어딜 가더라도 빨리 집에 가서 MHG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드디어 휴대용 게임기 PSP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몬스터 헌터 포터블(이하 MHF)가 등장했다.(포터블의 P가 아니라 F인 이유는 뒤에 설명)게다가 그냥 이식작이 아니라 새로운 요소들이 많이 추가돼 MHG보다 더 나은 게임성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MHG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럼 지금부터 MHG에 비해 MHF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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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에서 울려 퍼지는 사운드, MHG의 감동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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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면을 보기 위해 학수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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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만 골라 먹고 싶다. -_-a;
먼저 알아두어야 할 점은 MHG를 PSP로 이식한 작품은 1개가 아니라 2개라는 점이다. 하나는 일본에서 발매된 몬스터 헌터 포터블(MHP)이고 또 다른 하나는 북미와 유럽 그리고 국내에 출시된 몬스터 헌터 프리덤(MHF)이다. 이 두 게임은 똑같이 MHG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똑 같은 게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약간의 차이점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두 게임은 발매된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언어가 다르고 버전 또한 달라 PSP의 애드훅 기능을 이용한 네트워크 게임을 할 수 없다. 즉, MHP는 MHP끼리, MHF는 MHF끼리만 애드훅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 대신 PC와 무선 랜을 통해 카이(KAI)서비스를 이용하면 버전에 상관없이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로 MHP가 먼저 발매된 후 MHF가 발매됐기에 MHP에는 없는 퀘스트들이 MHF에 포함돼 있다. 물론 MHP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MHF 퀘스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다운로드 공간을 3개만 지원하기 때문에 클리어한 퀘스트를 지우고 다른 퀘스트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세 번째로 MHF는 15세 이용가이지만, MHP는 MHG와 같이 18세 이용가다. 몬스터를 사냥할 때 터지는 피의 양을 줄어 좀 더 어린 사람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인데 때문에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은 MHF보다 MHP가 더 재미있다. 피의 양이 많고 적은 것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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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F의 피 터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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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G의 피 터짐을 한 번 비교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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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 MHP와 MHF의 게임들의 세이브 파일은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다. 만약 MHP를 열심히 플레이 한 사람이 MHF를 다시 구입했다면 기존에 장비 확보를 위해 했던 노가다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개인적으로 제일 짜증나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국내에 발매된 MHF는 기존에 있던 버그(?)들이 수정된 완전판이다.(정확히는 일본에서 발매된 MHP와 북미, 아시아 지역에 발매된 MHF는 버그가 수정되지 않은 이전 버전이고, 유럽과 국내에 발매된 MHF는 버그가 수정된 버전이다)예를 들면 MHP와 북미, 아시아 판 MHF에는 후엘피켈 버그라고 해서 아이템을 조합할 때 원래 1개만 나와야 하는 결과물이 3개나 나오는 버그가 존재한다. 그리고 얀가루가라는 몬스터를 잡는 별 여섯 개짜리 최고 난이도 촌장 퀘스트가 있는데, 얀가루가 버그를 이용하면 얀가루가를 쉽게 사냥할 수 있다. 때문에 얀가루가를 잡고 갈무리를 통해 쉽게 얻어지는 아이템으로 얀가루가 세트 아이템을 맞추게 되면, 좀 더 편한 헌터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얀가루가 버그는 유럽판과 국내 판에서는 수정돼 즐길 수 없다. 이런 젠장……-_-a;
필자의 개인적인 바람이기는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 중에서 좋은 점만을 뽑아서 국내에 발매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다. 헌터 생활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지를 알고 있는 게이머라면, 필자와 같은 마음을 헤아려 줄 거라 생각한다.

이제는 마을 뒷동산에서 광물을 캐자!
MHP와 MHF의 차이점에 대한 강의는 이 정도로 마치고 이제부터 MHF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으로 들어가겠다. MHG를 했던 게이머라면 모든 아이템에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광석 때문에 필드에 나가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뿐만 아니라 채광 포인트를 기억해 둔 다음 열심히 광석을 모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특히 무기 중 국민 대검이라 불리는 참파도를 만들려면 마카라이트 광석과 대지의 결정이 수십 개나 필요해 엄청난 피켈질을 해야 했었는데, MHF에서는 코코토 농장이라는 곳이 추가돼 게이머들을 엄청난 피켈질에서 구원해줬다.
이 코코토 농장은 광물, 약초 등 각종 채집 아이템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필드와 마찬가지로 일정량을 수확하면 더 이상 채집할 수 없지만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을 나갔다가 들어오면 다시 채집할 수 있게 된다.(필드와는 달리 피켈과 같은 채집 도구가 없어도 된다)뿐만 아니라 초반에는 약초와 씨앗을 뿌려 수확을 하는 밭, 벌레들을 채집할 수 있는 지역, 물고기를 얻을 수 있는 낚시 구역(?) 그리고 가장 게이머들이 절실히 원했던 채광 지역, 이렇게 네 곳만 등장하지만 상점에서 아이템을 사고 팔 때 마다 적립되는 포인트를 사용하면 더 상위 레벨의 재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버섯 나무, 양봉 상자, 벌레 나무 등 새로운 지역을 추가할 수도 있다.(농장 확대 및 추가는 코코토 농장 입구에 있는 아저씨를 통해서 할 수 있는데 특정 촌장 퀘스트를 클리어 해야만 추가할 수 있는 메뉴가 등장한다)
아무튼 이 코코토 농장이 추가된 것은 기립 박수를 보내고 싶을 만큼 반가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 농장이 있어도 필드에서 재료 채집 노가다를 해야 하는 것은 변함없지만 재료를 확보하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어주기 때문이다. 더구나 농장을 확대 및 추가하기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코코토 농장은 그야말로 헌터들에게 내려진 신의 축복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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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남서쪽으로 가면, 코코토 농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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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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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도 가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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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 노가다도 가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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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 포인트 확장은 농장 아저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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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 포인트 2층이 새로 생겼다

MHG에서 보지 못한 몬스터와 방어구 추가. 아이구 좋아라!!!
PSP로 발매된 MHF는 PS2로 발매된 MHG를 이식한 작품이지만 단순한 이식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왜냐하면, MHG의 다음 시리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을 예로 든다면 대규모 업데이트를 여러 번 한 게임이라고 봐야 한다. 먼저 새로운 몬스터와 퀘스트가 많이 생겼으며, 기존에 있던 퀘스트도 약간씩 변화해 전체적으로 퀘스트의 구성이 상당히 달라졌다. 예를 들면 얀쿡은 MHG에서는 숲과 언덕 지역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MHF에서는 정글 지역에서 처음 등장한다.(정글 지역이 이래저래 풀이 많아서 얀쿡이 잘 안보임 --a;)그리고 별 세 개짜리 촌장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웅화룡 리오레우스가 아닌 이번에 새로 추가된 얀가루가 긴급 퀘스트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는데, 이 녀석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생긴 것은 얀쿡처럼 생겼는데 왜 이렇게 강한지…… 게다가, 미션 달성 조건도 토벌이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대미지를 주는 것인데도 게이머들을 지치게 만든다. --a;(얀가루가 긴급 퀘스트 완료 조건 원문 'Damage and Repel The Yian Garuga as Best You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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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랏? 두 마리 람포스 색깔이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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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쿡이 처음부터 정글에서 등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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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냐? 우워워워워워~(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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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퀘스트?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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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가루가는 얀쿡 몸뚱아리에 리오레우스 꼬리가 합쳐진 변종?

이렇게 필자를 당황시킨 얀가루가 외에도 MHG 촌장 퀘스트에서 보이지 않던 백람포스, 청얀쿡 등의 몬스터들이 촌장 퀘스트에 추가돼 헌터 생활이 보다 즐거워졌다. 때문에 새로운 몬스터(달리 말하면 새로운 아이템 재료)추가로 인해 그에 맞춰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도 추가됐다. 방어구도 종류가 늘어나고 모양도 멋지게 변해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가 더 늘었다. 또한 국민 대검이라 불리는 참파도는 귀참파로, 염검리오레우스는 황검리오레우스로 강화시킬 수 있게 된 것. 아무래도 성능이 좋은 아이템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으니 국민 대검 참파도(이제는 귀참파)와 더불어 국민 갑옷이라 불리는 푸르푸르셋(일명 풀풀셋)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텐데 장비 성능은 좀 떨어지더라도 컨트롤에 자신만 있다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장비로 사냥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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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무기 다섯 개를 공짜로 주네?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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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검대사도 아닌 사검은아를 한 번 더 업그레이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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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내가 람포스가 돼버렸네? -_-a;

집회소 퀘스트로 더욱 즐겁게...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헌터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집회소도 이번 MHF에서 변화된 부분이다. MHG에서는 온라인에 연결해야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MHF에서는 온라인에 연결하지 않아도 집회소에 들어갈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별 차이가 없는 부분이지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촌장 퀘스트를 끝낸 다음에 즐길 거리가 늘어난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 촌장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 하는데도 수십 시간이 필요하지만,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집회소 퀘스트까지 하려면 헌터 생활은 끝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마도 퀘스트 클리어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템 수집까지 노린다면 다음 시리즈가 발매될 때까지 MHF만 붙잡고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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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장 뒤 문 앞에 서면, 집회소로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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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푸르푸르(Khezu)를 잡아서
풀풀셋을 맞출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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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회소에 트레져 헌터 퀘스트라는 새로운 방식의 퀘스트도 추가됐다. 이 퀘스트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 전용 퀘스트로 반드시 두 명이 해야만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이 퀘스트를 경험해 보려면 헌터 생활을 하자고 친구를 꼬드겨 애드훅 기능으로 멀티 플레이를 하거나, 무선 랜을 통해 카이에 접속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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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소 들어가자마자 정면의 할아버지로부터
트레져 헌터 퀘스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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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파트너(?)가 없어서 길드 카드의
트레져 항목이 모두 빈칸이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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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달라진 점들
이번 MHF에서는 행상 할멈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행상 할멈은 맨날 똑 같은 아이템만을 판매하는 두 상점과는 달리 시기에 따라 판매하는 아이템의 종류가 달라지고 기존의 두 상인이 판매하는 물품 보다 더 싼 가격에 판매해 돈을 절약할 수도 있다. 아이템 조합을 이용해 잡다한 아이템을 조합해 장만할 수도 있지만, 이 행상 할멈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더 싸고 편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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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행상 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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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상 할멈의 초반 판매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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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를 마치고 다시 말을 걸면 판매 목록이 바뀐다

그리고 행상 할멈과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 할멈과 이와 연관된 아이루 키친이 추가됐다. 집 구석에 문이 하나 더 있는데, 이 안으로 들어가면 아이루(고양이)가 요리하는 아이루 키친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고양이 할멈을 통해 아이루를 고용하면 아이루 키친에서 요리를 하게 되며 요리를 먹으면 공격력, 방어력, 스태미너 등 캐릭터 능력치와 특수 스킬이 추가돼 보다 편하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루들을 통해 다양한 게임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아이템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다만, 요리의 조합을 잘못하게 되면, 캐릭터가 요리를 먹고 쓰러지게 되고 능력치가 하락된 상태에서 필드로 나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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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들어갈 수 있는 아이루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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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할멈을 통해 고용한 아이루 세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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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재료를 조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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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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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한 요리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한다

모든 면에 있어서 MHG보다 향상된 MHF이지만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진동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PSP 기기 자체가 진동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니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거대 몬스터를 공격할 때 터지는 피(이것은 PSP가 아니라 버전 때문에 줄어든 부분)와 진동이 MHG의 최대 장점이었는데 이 두 개가 빠지니 사냥할 때의 사실감과 쾌감이 상당히 줄어들어 아쉬움이 느껴진다. 언제 어디서나 헌터 생활을 하려면 PSP가 제격이지만, 진동 기능을 생각하면...-_-a; PSP에 진동 기능을 넣어달라~~!!

많은 부분에서 향상된 게임이다
MHF는 PS2로 발매된 MHG와는 달리 휴대용 게임기로 발매됐기 때문에 단순한 이식작이라는 우려와 함께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던 게임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몬스터가 추가되고 그로 인해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도 등장하는 등 콘텐츠가 대폭 늘었으며, 코코토 농장, 행상 할멈 등 아이템을 쉽게 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추가되고 온라인에 접속하지 않아도 집회소 퀘스트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게이머들에 대한 배려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 단순한 이식작에 불과할 것이라는 필자의 편견을 아주 박살을 내버렸다.(그래픽도 PS2와 별 차이 없고...)현재 일본에서는 몬스터 헌터 2가 판매되고 있는 중이고 오는 2월에는 몬스터 헌터 포터블 2가 발매될 예정인데 이미 시기를 놓친 몬스터 헌터2는 몰라도 몬스터 헌터 포터블2는 꼭 국내에 발매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만 리뷰를 마친다. MHF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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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자~! 헌터 생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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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저 칼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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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지만, 친구가 생길 때까지 혼자서 건배~!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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