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로 즐기는 SD건담 지제네레이션!

건전평범장미소년 multichan@hotmail.com

건담을 다룬 게임 중 '이야기'에 관해 가장 깊게 파고들 수 있는 게임을 들자면 지제네레이션 시리즈가 최고일 것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이야기를 다루며 건담의 역사와 함께 해온 '지제네' 시리즈가 포터블의 타이틀을 달고 PSP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 건담을 좋아하는 팬 여러분. 전장이 여러분을 다시 부르고 있습니다. 함께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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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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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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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걸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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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화면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로 진행되는 스토리
'지제네 포터블'은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던 작품들을 재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작품 별로 시나리오를 분리해 놓았고, 한 작품은 최소 1스테이지부터 최대 9스테이지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각 스테이지는 해당 애니메이션의 중요 전투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동안 휴대용 기기로 나왔던 대부분의 지제네 시리즈처럼 오리지널 스토리를 택한 것이 아닌 것에 필자는 조금 실망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모든 건담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위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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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별로 구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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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를 대표하는 마스터 유닛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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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는 이벤트를 통해 상황을 설명하면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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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장면들을 동영상 이벤트로 재현

하늘과 땅, 그리고 우주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전투
스테이지로 들어서면 원작을 재현하는 이벤트가 발생하고, 이벤트 종료 후 아군 출격과 함께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아군 출격은 스토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최소 1개 부대부터 3개 부대까지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다수의 기체가 전함에 소속되어 팀 단위로 행동을 하게 되는데 같은 팀끼리 지원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전함에 소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싸우는 마스터 유닛이라는 개념도 존재합니다. 일반 유닛은 소속 전함에 귀함을 해서 보급을 받거나 하지만 이 마스터 유닛은 스토리의 주인공들처럼 매 턴마다 HP와 EN이 보충이 됩니다. 또한 최대 6명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레벨을 올리고자 하는 캐릭터를 지정해 두면 수월하게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게임의 진행이나 전투의 방법은 그 동안의 지제네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스토리에 따라 동시에 복수의 장소에서 전투가 이루어지는 것은 주목할 만 합니다. 예를 들면 지상과 상공, 그리고 우주와 행성 내부와 같이 다른 공간에서 동시에 전투가 이루어 질 경우, 각각의 공간에 대해 맵이 구성 되어있으며, L, R버튼을 통해 공간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상전의 상황에서 공중의 가우 항모가 지상에 폭격을 하는 등의 연출도 가능해졌으며, 전술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생각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스테이지가 종료되면 스테이지 평가인 '하로 랭크'라는 것이 결정되는데, 스테이지 내에서 파괴한 적의 수나, 연계 플레이 등에 따라 점수를 6단계의 랭크로 표시합니다. 스테이지 종료 후 얻게되는 파츠가 이 랭크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게 되는데, 높은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지원 공격을 이용한 연계 공격이나 크리티컬 등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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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의 시작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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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된 위치에 부대를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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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의 메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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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조건과 패배조건. 손해 보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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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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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이라면 일제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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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기 상태에서는 공격이 크리티컬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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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을 파괴하면 소속 기체들은 항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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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에 따라 랭크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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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테이지는 골드 랭크 획득

오리지널 부대를 꾸려보자
'지제네 포터블'의 진행 방법은 플레이어가 전함 및 병력을 배치 및 운용해서 각 시나리오에 끼어 들어 원 주인공들과 함께 게임을 클리어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전함 한 척과 16명의 캐릭터, 그리고 4기의 MS로 시작하게 되는데, 하나의 시나리오를 모두 클리어 하면 그 시나리오에 등장했던 캐릭터 중 일부가 전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부터 이 캐릭터들을 오리지널 전함의 크루나 MS의 파일럿으로 시나리오에 참전시키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캐릭터의 중복 참전은 불가능해서 스테이지 내에서 NPC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병력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역시 같은 인물이 동시에 등장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것일까요? 원작의 완전 파괴까지는 시도할 수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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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에 따라 탑재 가능한 팀의 수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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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가 끝나면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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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있는
부대는 출격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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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일 경우 외모도
선택할 수 있다

찾아내는 재미, 만드는 재미
지제네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MS 조합입니다. '지제네 포터블'에서는 새로운 MS를 만들 재료가 갖추어졌을 경우 오퍼레이션 룸의 '설계' 메뉴를 통해 새로운 MS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바로 제작하는 것은 아니고 설계만 한 뒤 아군편성의 생산을 통해 새로 만들어 내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MS를 소비하지는 않지만 돈을 소비하다 보니 초반에는 설계만 하고 실제 제작은 하지 않게 됩니다. 설계 외에도 기체의 레벨에 따라 다른 기체로 개조가 가능한데, 리스트를 보고 있자면 그다지 개조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등장하는 기체의 라인업은 메인 스토리인 애니메이션으로부터 소설, 게임, 그리고 설정인 MSV쪽까지 다양한 구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원더 스완으로 나왔던 지제네의 오리지널 라인업인 'SD건담 지제네레이션 모노아이 건담즈'의 오리지널 MS들은 빠져서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모노아이 건담즈의 팬인 필자는 '적어도 제작 기체로는 들어 있겠지...' 했지만, 아쉽게도 다른 기체들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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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가 가능한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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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기체를 선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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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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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이 제작 리스트에 새로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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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는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콜렉션...콜렉션...콜렉션...
역시나 건담 게임(?)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콜렉션 수집의 길은 계속 됩니다. '지제네 포터블'에서는 캐릭터, 유닛, 전함, 무비의 4종류에 대해 수집이 되며 스테이지에 등장한 것을 기준으로 콜렉션에 기록되게 됩니다. 유닛을 제외하고는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자동으로 취득이 가능한데 유닛 만큼은 직접 손으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여기에는 개인 전용 기체부터 탈출 전용기, 그리고 G건담 계열의 슈퍼 모드까지 각각 분리되어 있고, 이벤트 신에만 등장하는 기체도 있으므로 많은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 진정한 수집을 원하신다면 100%에 반드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한 번 언급 했지만, 특정 퍼센트가 되었을 때 특정 기체와 그 기체의 파일럿이 특전으로 주어집니다. 15%가 되었을 때 최초로 주어지는 블루 데스티니의 '유우 카지마'부터 100%의 '하로'까지 다들 '한 가닥 하시는' 분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 캐릭터들을 잘 이용한다면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필자의 경우, 대부분 전부 전함의 크루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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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센트에 따라 특수 캐릭터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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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의 증거. 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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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소개. 설정이나 성우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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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기체 소개. 타 게임이나 설정 상의 기체들도
다수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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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주사위 전설 사이코로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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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는 여러 가지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역시 어느 정도의 불편함과 아쉬움은 감수해야...
역시 이 게임도 PSP의 타이틀들에 생기는 불편함이나 불만 사항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었습니다. 로딩이 너무 잦은데다가 시간도 짧다고는 할 수 없어 지루한 감이 들었지만 어쩌겠습니까? UMD라는 녀석의 한계를 다시 한 번 느껴야 하는 안타까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엔딩 이벤트 쪽이 조금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그림 한, 두장에 이야기 책이 끝나듯 몇 줄의 글만이 엔딩임을 알려주고는 끝을 맺어버립니다. 어렵게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힘이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각 스토리의 마지막 엔딩쪽에 간단하게라도 동영상을 넣어 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참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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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전투 때마다 사람을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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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돌입시의 로딩화면을 꽤 오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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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엔딩. 고생한 보람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SAVE ME, PLEASE~!
'지제네 포터블'의 세이브는 조금 불편합니다. 여태까지는 대부분 세이브(스테이지 저장)와 컨티뉴(전투 상황 저장)가 분리되어 있었던 반면, '지제네 포터블'에서는 그 두 가지가 하나로 합쳐진데다 여러개의 데이터를 만들 수도 없기 때문에 세이브 타이밍에 항상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됩니다. 특히 게임 도중 페이즈가 바뀌는 상황에서 로딩 중에 그대로 멈추어버리는 상황이 가끔씩 일어나므로 자주 세이브를 하는 습관을 '꼭' 들이시기 바랍니다.

반가움 반 아쉬움 반의 마음을 안고서...
역시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큰 것일까요? PSP로서의 첫 '지제네'를 플레이 하면서 만족감 보다는 아쉬움을 더욱 느껴야 했습니다. 첫 작품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이 게임 또한 PSP 게임의 커다란 추세인 '유명한 게임을 PSP로 즐긴다' 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될 것입니다. 지제네의 주 목적인 오리지널 부대를 꾸며서 역사 속에 끼어든다는 것만으로는 무엇인가 부족해 보였으며, PSP 게임이 가지는 대부분의 마이너스 요소가 이 게임에서 그대로 반복되었던 것 역시 아쉬웠습니다. 이런 아쉬운 부분들이 얼마나 보완되느냐가 지제네의 과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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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까지 커플 염장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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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의 크레딧이 한번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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