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소를 거침없이 달린다!

오스칼 lwtgo@hanmail.net

오프로드 레이싱
레이싱게임을 크게 두 분류로 나누면 서킷을 달리는 온로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오프로드레이싱으로 나눌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오프로드레이싱으로 FORD와 LAND ROVER의 차량이 등장하는 Ford Racing Off Road이다.(이하 포드레이싱)오프로드 레이싱하면 자연경관을 헤치며 달리는 맛이 일품이며, 일반 서킷과는 다르기 때문에 차량을 컨트롤하기 힘든 것이 특징이다. 과연 포드레이싱은 오프로드 레이싱의 매력을 얼마나 잘 살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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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레이싱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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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Racing Off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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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합격점
오프로드 레이싱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서킷에서 펼치는 레이스와 달리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 핵심이다. 당연히 그래픽이 좀 더 사실적일수록 경치를 구경하는 맛이 있을 테고 항상 같은 배경만을 달린다면 일반 서킷에서도 볼 수 있는 무미건조함만이 있을 뿐이다. 포드레이싱은 오프로드 코스가 벌판, 산, 설원과 같이 분류되어 있고 대분류 내에서도 어느 정도 코스의 생김새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루함을 덜어주고 있다. 코스를 달리다보면 기암절벽이 나오기도 하고 동굴 속을 달리기도 하며, 가끔 해변을 달리기도 하고, 시간상의 변화로 해가 질 무렵에 달리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많은 신경을 썼다. 물론 휴대용게임기이기 때문에 요즘 등장하는 차세대기용 게임에는 훨씬 못 미치고 아무리 신경을 썼다고 해도 밋밋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정도 수준은 PSP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된다. 자연경관뿐 아니라 레이스를 하면서 바닥에 남는 타이어자국(곧 사라지지만-_-)과 옆 차량과 부딪혔을 때 발생하는 불꽃표현은 당연하고 도색이 벗겨지거나 조명등이 깨지는 등 차량의 대미지 표현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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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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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대미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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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다양한 것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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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불꽃 튀는 레이스

다양한 모드로 달리는 즐거움을 맛보자
레이싱게임은 스피드를 겨루며 상대방의 차량을 앞서가는 기분을 만끽하는 게임이다. 제작자가 제공한 코스를 공략하며 베스트랩으로 1등을 거머쥐는 게임이 바로 레이싱 게임이다. 분명히 이러한 점이 레이싱 게임의 본질임은 틀림이 없지만 요즘은 다양한 모드를 도입하여 그냥 달리는 것만이 아닌 부가적인 요소를 사용해 좀더 폭넓은 레이스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추세다. 그냥 달리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게임이기에 가능한 요소를 더해 더 큰 재미를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드레이싱 역시 마찬가지로 게임이기에 가능한 다양한 요소를 도입해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준비된 모드는 건틀릿, 오버테이크, 포인트 투 포인트, 체크포인트 레이스, 슬라럼, 대미지 컨트롤 등 다양하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건틀릿은 코스를 한 바퀴 돌 때마다 경쟁차량이 늘어나며 항상 1등을 해야 하는 모드이며, 오버테이크는 말 그대로 제한시간동안 지정된 수의 상대차량을 추월해야 하며 부딪히지 않고 차량을 추월하면 보너스 시간이 주어진다. 포인트 투 포인트는 맵에 표시된 장소에 도착하면 다음 목적지가 맵에 표시되는데 어떤 길이 제일 빠를지 선택하여 역주행 or 순주행할지를 정하여 달리는 모드다.(물론 제한시간이 있다)그리고 슬라럼은 코스 내에 설치된 슬라럼게이트를 통과해야하는데 제한시간이 있으며 통과해야할 슬라럼 개수가 지정되어 있다. 얼마나 섬세하면서 빠른 주행을 할 수 있는 가를 테스트 하는 모드다. 마지막으로 대미지 컨트롤은 레이스 중에 일정수치 이상의 대미지를 입지 않고 통과해야 하며 중간 중간에 수리아이템이 있으니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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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시간 내에 다음 체크포인트까지 도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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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길에서의 선택은 당신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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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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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에 있는 동전을 모아라

어렵지 않은 조작. 하지만 좀 가벼운 조작감
그란트리스모 같은 리얼을 표방하는 레이싱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레이싱게임들은 전진을 담당하는 엑셀레이터, 제동을 담당하는 브레이크 정도만 알아도 게임을 즐기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 포드레이싱은 그란트리스모 같은 리얼계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라도 즐길 수 있다. 가고 싶으면 엑셀을 누르면 되고 커브를 돌 때 속력이 너무 빠르면 브레이크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아날로그 스틱으로 방향만 넣어주면 그 어떤 험한 코스라도 무리 없이 돌 수 있는 것이다. 나중에 좀 여유가 생기면 십자키를 이용해 뒤쪽의 차량을 주시하면서 완벽한 주행을 목표로 하면 된다. 그리고 좀 더 여유가 생긴다면 핸드브레이크(R버튼을)이용해 코너를 돌 때 드리프트를 시도!! 요점은 누구나 쉽게 적응하여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세모버튼으로 시점변경이 가능하니 자신에 맞는 시점을 이용해 오프로드 레이싱을 즐겨보자. 이렇게 쉬운 조작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점은 좋으나 오프로드 레이싱이란 느낌이 잘 살지 않는 것이 아쉽다. 차가 좀 무게감 있게 움직이면 좋으련만 바닥 위를 미끄러져 나가며 달리는 느낌이 강하며(좀 오버해서 스피드스케이팅하는 기분!)바닥에 자갈이나 돌이 있어도 별다른 느낌이 없다. 진동이라도 지원이 된다면 모르겠으나 그냥 화면만 바라보면서 즐기면 무언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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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코스가 험해도 가볍게 좌우로 조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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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를 하다보면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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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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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미는 있다

사운드는 괜찮다
오프로드의 무거운 조작감이 제대로 살리지 못한데다 만약에 음악까지 따라주지 않았다면 이 게임은 정말로 밋밋함의 극치를 보여줬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사운드가 경쾌해서 다행!. 흐르는 음악들이 하나같이 신나고 경쾌하기 때문에 오프로드를 달리는데 흥겨움을 더해준다. 바닥에 자갈이 깔린 곳을 지나면 '사사사'하는 소리가 들리고 주변에 폭포가 있으면 폭포가 바닥을 세차게 때리는 소리, 물위를 지나가면 물이 튀는 소리까지 표현하고 있다. 자동차가 부딪혔을 때의 효과음이 별로 마음에 안 들지만 안 부딪히면 그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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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은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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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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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코스를 제패하자~
포드레이싱은 퀵레이스, 커리어, 토너먼트, 아케이드,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준비되어 있는데 주로 즐기는 모드는 역시 커리어 모드이다. 사실 개수로 보면 많은 모드가 포함된 거 같지만 다 비슷한 방식으로 달리는 것이니 뭐 실상은...;; 어쨌든 커리어 모드는 다양한 미션과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여기서 클리어해야만 아케이드 모드 같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옵션이 많아진다. 커리어 모드는 클리어하지 않으면 앞의 단계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하나씩 하나씩 레이스에서 승리하며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 맛이 있다. 커리어 모드에서 번 돈으로 차량을 구입하거나 레이스도중 손상된 차량을 차고에서 고칠 수 있다. 코스는 조금씩 장소를 옮겨가는 방식이라 커리어를 즐기면서 조금씩 변하는 환경을 보는 재미도 있다. 커리어 모드에서 클리어해야 할 레이스의 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것만 다 깨려고 해도 상당한 플레이시간을 요한다. 멀티플레이는 직접 즐겨보지는 못했지만 최대 6명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표준레이스와 모험 멀티 플레이어(시간이 초과되기 전에 가장 많은 유물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 대미지 컨트롤 멀티플레이어(손상제한을 지키고 결승선을 통과한 플레이어가 승리)를 지원한다. 대미지 컨트롤 멀티플레이어 같은 경우 자신의 대미지 수치가 낮다면 상대차에 일부러 부딪히는 등 서로간의 추격전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상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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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모드의 레이스 수는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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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레이스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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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설정해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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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에서 획득한 상금으로 차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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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차는 수리하세요

한글화 X
포드레이싱은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 게임을 하면서 접하게 되는 언어는 영어다. 다행인 점은 딱히 스토리모드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많은 글이 등장하지 않고, 등장한다고 해도 간단한 퀘스트나 레이스방식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에 전혀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영어 울렁증인 필자도 무난하게 즐겼으니 대부분의 게이머들에게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뭔가 비참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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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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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레이싱 게임이라 부담은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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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레이싱게임
포드레이싱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이다. 막돼먹은 게임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벽에 가까운 게임도 아니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오프로드 레이싱임을 생각해 코스 내 곳곳에 분기를 설정해서 아이템을 먹거나 지름길을 활용할 수 있게 한 점도 마음에 든다. 필자는 이 게임을 PSP로 처음 즐겨봤기 때문에 이 게임이 전통적인 시리즈물인지, 아닌지는 모르는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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