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버파용 조이스틱 '파이팅스틱 EX2'

최근 '버추어파이터5' '철권5DR 온라인' 등 인기 격투 액션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이를 제대로 즐기도록 도와주는 조이스틱이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해당 게임을 전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전용 조이스틱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마니아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경문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xbox360용 격투 액션 게임용 조이스틱 '파이팅스틱 EX2'는 '버추어파이터5' 전용 스틱으로 물건이 없어 구입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

* 파이팅스틱 EX2 / 유통 경문엔터테인먼트 / 개발 호리

- Xbox360용에 최적화된 다양한 버튼

- 아케이드와 동일한 구성의 레버

- 총 6개의 버튼

- 무게 쏠림 방지 적용으로 들림 현상 최소

- 버추어파이터5 캐릭터 스티커 제공

- 소비자가격 75,000원

'파이팅스틱 EX2'는 Xbox360용 '버추어파이터5' 전용으로 개발된 조이스틱으로 일본 및 국내 아케이드 게임 센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명의 게임을 가정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특히 버튼의 크기와 배열, 레버의 적절한 움직임과 무게로 아케이드와 거의 흡사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들림 현상을 최소화 시켜 큰 힘으로 움직여도 기술이 나가는데 문제가 없도록 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들림 현상이 적다는 것. 대부분의 조이스틱은 움직이다보면 조이스틱 자체가 들려서 기술을 제대로 입력 하지 못하거나 다시 조이스틱의 위치를 고정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파이팅스틱 EX2' 이런 현상을 최소화 시켜주는 무게 구조를 도입해 조작 시에 생길 수 있는 들림 현상을 최소화 시켜준다. 게임 내 복잡한 커맨드로 유명한 아키라나 카게, 울프 등의 여러 기술들을 사용할 때도 큰 문제가 없었으며, 무릎 위에 놓고 즐겨도 어긋나는 일이 적었다.

|

---|---

또한 기술 입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레버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 레버의 경우 일본 및 실제 아케이드 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을 도입해, 대각선 입력과 360도 입력 등 레버의 반응이 빠르고 안정적이어야만 잘 나가는 기술들 사용에도 무리가 없다. 이 외에도 가볍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감이 좋은 버튼과 웬만큼 떨어져서 즐겨도 괜찮은 긴 선은 이 제품의 평가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 스틱 자체가 Xbox360용 패드와 거의 동일한 인식을 해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격투 액션 게임이 PC로 거의 나오지 않아 즐길 게임이 마땅치 않지만 '길티기어 이그젝스'나 에뮬레이터 게임 등을 즐길 때 매우 유용하다.

유일하게 있는 단점을 꼽자면 간단한 조작에도 나오는 엄청난 소음을 들 수 있다. 이 소음은 웬만한 주변기기들 중 최고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크다. 하지만 실제 아케이드 스틱을 기준으로 제작해서 나오는 문제라 단점으로 지적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부분. 이 외에도 본체의 폭이 넓지 않아 손이 큰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으며, 레버를 잡는 방식에 따라 들림 현상이 자주 생길 수 있는 점 등이 있다.


만약 '버추어파이터5'가 Xbox360용으로 발매돼 게임을 구매했지만 패드로 원하는 기술이 나가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한 번 구매해서 즐겨보도록 하자. 평소에 패드가 주는 느낌과 확연히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