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을 소재로 한 최고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우주세기 건담의 이야기
기동전사건담이란 콘텐츠는 탄생부터 지금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서 계속 전개되고 있으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콘텐츠이지만 한국에도 팬이 엄청나게 많은 편이다.(MBC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탤런트 이시영의 건담사랑으로 인해 지금은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_-)건담은 시대에 따라서 크게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로 나누어지는데 열혈 팬들이 많은 것으로 따지면 우주세기 쪽이 훨씬 많다. 첫 번째
건담인 퍼스트건담을 시작으로 지구연합군과 지온세력간의 전쟁 속에서 그려지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심도 있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사실 필자가
건담을 제대로 본 것은 비우주세기의 이야기 때부터라 우주세기 쪽의 이야기는 귀동냥으로 들은 것 정도밖에 모른다. 이런 필자에게 우주세기를
무대로 한 게임인 기렌의 야망 엑시즈의 위협V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 게임으로 인해 우주세기에 대한 흥미가 생겼고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떤 게임이기에 필자를 우주세기의 이야기 속에 끌어들였을지 리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주세기 건담의 대서사시에 그대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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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기렌의 야망 엑시즈의 위협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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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에서는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라
엑시즈의 위협V의 그래픽은 솔직히 말해서 요즘 나오는 화려한 3D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초라한 2D그래픽이라 할 수 있다. 월드맵은 한
장의 그림으로 되어 있고 전투맵도 역시 마찬가지다. 전투에 돌입했을 때의 연출도 로봇대전에 비하면 보잘 것 없고 수수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화면이 상하로 분할되면서 적과 아군의 기체가 보이고 원거리에서 미사일을 날려대는 연출이 주를 이룬다. 근접전이 가능한 유닛이 있을
경우에는 원거리 사격 후에 상대편 기체에 다가가서 근접전투를 보여주지만 역시 화려하지 않다. 그저 준비된 한 두 개의 패턴이 반복되면서
때리거나 피하거나가 결정되는 단순한 모습이다.

스토리의 줄거리요약에서는 애니메이션의 화면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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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전투화면은 이런 식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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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공격 유닛이 있으면 근접격투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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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체가 등장하긴 하지만 전투자체는 단순해서
시선을 사로잡기엔 역부족
그나마 싸우는 전장이 어디인가에 따라서 전투배경을 달리하며 단순함을 피할 수 있었고, MS가 적의 공격에 피격당하거나 방어, 회피하는 자잘한 모션들이 살아 있어서 눈요기는 조금 할 수 있다. 그래도 역시 요즘 나오는 게임들에 비해서는 한없이 부족한 모습인 것은 사실이다. 전투장면은 몇 번 보고 나면 특별히 애착이 가는 기체가 아닌 이상 스킵을 해버리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 될 것이다. 전투장면 외에 스토리에 대한 설명을 할 때에는 애니메이션의 스크린샷을 배경으로 성우가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은 원작의 팬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원작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이라면 그 장면을 떠올리면서 당시의 감동이나 상황을 재현하게 되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원작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저 그런 그림이 될 뿐이겠지만.

플레이어가 자주 보게 될 월드맵은 이렇게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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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맵은 이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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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과 비슷한 게임 아닌가요?
엑시즈의 위협V는 상세한 정보를 조사하지 않고 대충 전투장면과 전투필드의 스크린샷만 보면 슈퍼로봇대전시리즈나 SD건담G제네레이션 같은
게임을 떠올리게 된다. 사실 필자도 기렌의 야망이란 게임의 존재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건담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무슨 게임인지는
최근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이런 필자에게 엑시즈의 위협V를 리뷰하겠냐는 문의가 들어왔고, 평소에 정보가 없었던 게임이라 할 만한 게임인지
스크린샷을 찾아봤다. 필자는 전투장면과 필드의 모습을 보고는 성급하게 슈퍼로봇대전과 비슷한 게임인가보다 하고 리뷰를 맡게 되었다. 그러나
직접 즐겨본 액시즈의 위협V는 슈퍼로봇대전과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략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게임이었다.
솔직히 처음에 이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는 건담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 그러니 기체나 캐릭터도 모르고....여러모로 생소한 게임이라 "괜히
리뷰를 한다고 했나?" 하고 후회하는 마음까지 생겼었다.(필자가 일본어를 몰랐다면 분명히 포기했을 것이다-_-)그만큼 이게임의 일부분인
전투부분 스크린샷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필자와 같이 슈퍼로봇대전 같은 게임을 떠올리고 구입했다면 분명히 실망할 것이기
때문이다.(혹시나 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좀 더 스크롤을 내리며 리뷰를 읽어 내려가자)자 그럼 어떤 부분이 슈퍼로봇대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할까?

확실히 그냥 얼핏 보면 슈퍼로봇대전이라고 생각할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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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되어 진행하는 전투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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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뿐 아니라 생산부터 이동까지, 국가원수의 입장에서 게임을 즐긴다
분명 전투부분에서는 슈퍼로봇대전과 비슷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닮아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액시즈의 위협V의
전체를 바라보면 슈퍼로봇대전에서 즐기는 전략과는 차원이 다른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슈퍼로봇대전은 미션에 출동할 기체를 선택하고
전장의 상황에 맞춰 그저 유닛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전투를 한다. 지형에 따라 방어력이나 회피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까지 고려하여 전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전략적인 측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사실. 허나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전투가 전략의 전부에 가깝지만 액시즈의 위협V에서는
거대한 전략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만큼 전략의 레벨이 다르단 소리다.(참고로 슈퍼로봇대전을 비하하는 발언은 아니다;)액시즈의 위협V는 각
세력의 우두머리가 되어 유닛을 생산하고 그 유닛을 어디로 파견할지 정해야하며, 우주와 지구 중 어디에서 싸우냐에 따라 유닛의 분배도 해야
하고, 업그레이드나 기술개발 등 플레이어가 전투를 위해서 관여해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 건담의 스토리에 의해 플롯이 제시되는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이 게임의 스토리는 플레이어가 만들어간다고 봐도 될 정도다.

기렌의 야망은 총지휘관의 입장에서 즐기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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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병력을 효율적으로 꾸려가느냐가 승부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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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준비파트
액시즈의 위협V는 난이도에 따라서 자금과 자원이 주어지고 이 자금과 자원을 이용해 상대의 진영을 제압해가는 것이 목표다. 액시즈의
위협V를 크게 두 개의 파트로 나누면 전투에 앞서 각종 생산과 이동 업그레이드를 하는 준비파트와 실제로 전투를 펼치며 적의 진영을 빼앗는
전투파트로 나눌 수 있다. 일단 여기서는 준비파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준비파트에서는 가지고 있는 자금을 이용해 전황에 따라서 알맞게
유닛을 생산하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된다. 어떤 세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은 다르니 거대한 플롯을 기준으로 그에 맞게 플레이하는 것이
포인트. 제목이 기렌의 야망이니 기렌의 지온을 예를 들자면 일단 가장 큰 계획으로 지구에 1차 강하작전을 실행하게 된다. 이런 특별 플롯은
따로 선택하여 자금을 들여 발동시켜야 한다. 이렇게 목표가 정해지고 강하작전의 포인트가 있으면 일단 부대를 생산해야한다. 부대는 거점이라고
불리는 포인트에서 생산할 수 있으며 초기에 생산할 수 있는 기체는 한정되어 있다.(생산이 버겁다면 기존의 유닛을 개조할 수도 있다)당연히
기체마다 저마다 자원과 자금이 들어가며 고급유닛일수록 높은 금액이 요구된다.

준비파트의 메인커맨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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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에서는 큰 틀이 되는 명령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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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체를 개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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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황을 파악하여 부대를 어디로 이동시킬지 정한다
주의할 것은 기체마다 활동영역이 있으니 수중전이 필요한데 비행유닛을 많이 만들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으니 침략지의 정보를 확인하여 불필요한 자원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침략지의 정보는 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음)유닛의 생산을 끝냈으면 이제 목적지에 보내야하는데 전장은 이곳저곳 영역의 경계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난다. 이 말은 유닛을 한곳에 집중시키면 그만큼 다른 곳의 방어는 취약해지기 마련이란 소리. 이런 부분을 고려해 이동을 정해야하며 최대의 효과를 보려면 각 지형에 맞는 유닛이 필요하다. 각 지역에 노란 점이 찍혀 있는 곳이 병력이 존재하는 곳인데 이곳을 선택하면 이동메뉴가 존재한다. 이동메뉴를 누르면 보내고 싶은 유닛을 고를 수 있고 이후에 보내고 싶은 곳을 지정해주면 OK.(누누이 강조하지만 주의할 점은 우주유닛을 지구에 보내거나 하면 손해! 그리고 유닛을 옮길 때 해당지점까지 이동에 필요한 소요시간까지 따져봐야 한다)이런 식으로 병력을 옮겨가며 적의 침입을 막고 침입을 하는 땅따먹기의 싸움이 된다. 이를 보조하기 위해 아군의 정보력을 올리거나 MS개발비, MA개발비등을 투자할 수 있다. 얼마나 투자했느냐에 따라서 당연히 더 좋은 기체를 뽑아낼 수 있으며 적의 행동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신경 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적과의 기체레벨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지 않는다면 적의 고성능 기체가 떴을 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하나둘 영토를 빼앗기는 설움을 맛보게 된다.

전투에서 잃은 병력을 보충하는 것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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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의 기체에 태울 파일럿을 임명 또는 해임하는 것도
모두 게이머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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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조건에 맞춰 최적화된 유닛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전투파트
준비를 마치고 턴을 넘기면 전투파트가 시작되는데 전투파트는 교전지역이 있는 곳에서 펼쳐진다. 교전을 치루기 전에 그 영역의 대략적인
상황(적과 아군의 수)이 표시되며 이때 전투를 수동으로 할지 자동으로 할지 정할 수 있다. 자동전투는 빨리 끝나긴 하지만 역시 CPU는
인간에 비해 믿을 것이 못되기에 압도적으로 유리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전투맵에 들어서면 슈퍼로봇대전 같은 게임에서 많이 본 방식을
떠올리게 한다. 한 장의 맵에 세밀하게 육각형의 칸이 있고 유닛의 이동력에 따라 몇 칸씩 이동하며 적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지형에 따라
방어력이나 회피력을 올려주는 부가효과가 있으니 이를 참고하며 유리한 상황에서 전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유닛은 고유의 내구와 물자가
존재한다. 이는 슈퍼로봇대전의 HP와 EN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내구력은 적에게 공격을 당했을 경우에 줄어들고, 물자는 유닛이 이동을 하거나
공격을 했을 경우에 소비된다.

전투를 할 때 최소한의 피해를 입으며 최대의 피해를
주는 것이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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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을 점령하여 자신의 세력의 색깔로 변한 곳에서
물자를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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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C은 일종의 회피율로 높을수록 공격의 명중률이 떨어지니 자리싸움도 중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물자수치가 부족하면 이동은 무조건 1칸으로 제한되고 공격은 물론 반격도 하지 못하게 된다. 즉 얼마나 이를 잘 관리하면서 적과 전투를 펼치는지가 중요하다. 불필요한 물자를 소비하지 않기 위해서 각 맵에 전함급 유닛을 배치해 탑승시켜 한 번에 이동하는 것이 팁이라면 팁. 그리고 이런 물자와 내구관리를 하는 또 다른 요소가 있으니 바로 거점이다. 거점은 전장에서 자신의 베이스가 되는 곳으로 이곳에 위치하고 있으면 물자나 내구가 회복된다. 전투맵 내에는 여러 개의 거점이 존재하고 이 거점은 선으로 이어져 있는데 점령하고 있는 지역의 색깔로 표시된다. 이렇게 자신의 색깔이 표시된 거점으로 가면 회복이 되며 만약 보급선이 적의 유닛에 의해 끊기거나 하면 자신의 거점에 있다 할지라도 회복은 되지 않는다. 거점은 보통 다른 지형에 비해 방어나 회피에서 큰 이점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 위치한 유닛은 턴이 지날 때마다 회복이 되다보니 정말 중요한 포인트다. 강력한 적이 거점에 위치해 있을 때는 보급루트를 끊어 회복을 못하게 하는 등 전략의 요소로도 거점은 이 게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유닛의 특징에 따라 사정거리가 더 긴 것이 있다면 적의 위치 밖에서 공격을 해서 반격을 받지 않는 등 전투에서도 무턱대고 싸우기보단 머리를 굴려야 한다. 여러모로 골치 아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진득한 전투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 만족스러울 것이다.

전함을 이용해 이동하면 유닛을 컨트롤하기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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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표현된 기체는 조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
아니면 공격성공률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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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을 기점으로 공격이나 방어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우주세기의 팬들을 흥분케 하는 방대한 기체와 캐릭터
액시즈의 위협V는 전략이 넘치는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우주세기 건담을 소재로 한 게임이다 보니 팬들은 얼마나 원작이 잘 살아 있고
재현되어 있는지도 기대하기 마련이다. 건담마니아들에게 이미 기렌의 야망시리즈가 건담을 제대로 활용한 게임이라고 정평이 나있을 정도이니 그런
점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필자가 건담에 대해 정통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많은 유닛과 캐릭터가 플레이하는데 압박으로
다가왔지만(유닛이 워낙 많다보니 지형능력을 본다고 일일이 확인한 아픈 추억이.ㅠ_ㅠ)마니아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것이다. 엑시즈의
위협V는 전작인 엑시즈의 위협의 버전업판인데 이에 걸맞게 등장하는 유닛과 캐릭터가 다수 추가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세력으로 템레이의
스토리까지 추가되었다. 안 그래도 방대했던 기체와 캐릭터가 더욱더 파워업한 것이다. 이제야 완벽한 기렌의 야망 엑시즈의 위협이 완성되었다고나
할까!?

함선류부터 MS,MA등 다양한 기체가 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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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도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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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즐겼던 팬이 아닌 이상 일본어를 모른다면 패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액시즈의 위협V는 각 세력의 우두머리가 되어 유닛을 생산하고 그 유닛을 어디로 파견할지 정해야하며, 우주와 지구 중
어디에서 싸우냐에 따라 유닛의 분배도 해야 하며, 업그레이드나 기술개발 등 플레이어가 전투를 위해서 관여해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이런 모든 부분들이 일본어로 나오고 있으니 일본어를 모르면 애로사항이 너무나도 많다. 원작을 알고 있고 일본어를 알고 있는 게이머라면
원작에서 본 유명전투나 명대사를 직접 체험하고 들었을 때의 감동은 이 게임의 큰 재미로 다가온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전투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등장인물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내가 왜 이 게임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니 결국은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필자는 일본어를 배웠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등장하는 기체나 캐릭터가
생소하다보니 원작을 아는 사람들에 비해 몰입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귀동냥으로나마 들었던 우주세기건담의 스토리나 지금까지 리뷰한
건담게임이 없었다면 정말 바보가 된 느낌이었을 것 같다. 그만큼 이게임은 일본어로 인한 벽이 너무나 높다고 할 수 있다. 우주세기 건담에
통달한 사람이라면 일본어를 몰라도 장면이나 캐릭터만 봐도 그 상황을 짐작할 수 있어서 대략적인 커맨드만 파악하면 즐길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런 배경지식마저 없고 일본어조차 모른다면 이 게임은 얌전히 패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는
크지만 한글화가 아니라 포기해야 하는 것이 좀 안타깝구나~

이 인간이 누군지 모른다면 좀 갑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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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아는 사람은 그래도 도전해보자.
새로운 세상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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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라구요?!
이 게임 하나면 이번년도는 문제없다?!
액시즈의 위협V의 플레이타임은 상상을 초월한다. 취향에 따라서 일찍 접는 사람도 있겠지만 마음에 들었고 빠지기 시작했다하면 이미 이 게임
하나로 이번년도는 충분히 버틸 정도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 10개가 넘는 세력이 준비되어 있고 한 세력마다 플레이타임도 상당한데 난이도도
여러 단계가 준비되어 있으니 다 클리어하려면......; 참고로 필자는 첫 플레이라 쉬운 난이도로 했는데 기렌세력을 하나 클리어 하는 데만
해도 정말 몇 십 시간은 걸린 것 같다; 세력을 달리한다고 플레이스타일이 확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편의 입장이 되어보기도 하고 이용할
수 없던 유닛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만 마음에 들었다면 여러 번 플레이할 수 있다. 빠방한
플레이타임과 전략게임이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는 게임 기렌의 야망 엑시즈의 위협V! 우주세기의 주인공이 한 번 되어보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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