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팬들을 위한 옴니버스 게임!

오스칼 lwtgo@hanmail.net

테일즈 오브 옴니버스
게임업계에서는 인기 있는 작품은 너나 할 것 없이 거의 대부분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전작의 인기를 빌어 후속작을 제작하게 되고 계속하여 시리즈화 돼서 나온다. 이렇게 인기를 차근차근 쌓아가며 시리즈화 된 작품들은 결국에 수많은 팬층을 겨냥한 옴니버스형식의 게임을 만들게 되는데, 이번에 발매된 테일즈 오브 버서스 역시 이런 계열의 게임이다. 최근에 발매된 대표적인 옴니버스형식의 게임을 들자면 디시디아 파이날판타지를 들 수 있겠다. 본래 각기 다른 세계관에 존재하던 캐릭터가 한 곳에 뭉쳐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을 선보이는 옴니버스형식의 게임은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두터운 팬층에 의해서 어느 정도 판매량도 보장되는 편. 이는 소위 말하는 캐릭터게임이 가진 메리트와 거의 흡사하다. 앞서 예를 든 디시디아 파이날판타지의 경우 일본의 대표적인 RPG게임답게 무려 100만장이란 판매고를 올렸으니...... 물론 이게 캐릭터성만으로 올린 판매량이란 소리는 아니다. 그만큼 게임성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이룩한 성과다. 그렇다면 과연 테일즈 오브 버서스는 얼마나 잘 만들어진 게임일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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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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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버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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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테일즈의 느낌을 고스란히 녹여낸 게임
테일즈 오브 버서스의 장르는 공식적으로 액션게임이라 되어 있지만 플레이 느낌은 RPG 게임이었던 전작들과 그리 차이나지 않는다. 액션 게임인 만큼 RPG룰을 많이 없애고 간소화시키긴 했지만 고유의 재미요소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어가 진행할 스토리의 주인공인 캐릭터를 선택하면 이번작의 무대가 되는 다이란티아 대륙에서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스토리는 테일즈에서도 익숙한 챗트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최근에 테일즈를 즐겨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챗트시스템은 캐릭터의 표정이나 움직임에 따라 네모난 아이콘으로 표시된 캐릭터가 움직이기 때문에 전신이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그 느낌이나 상황이 확실하게 전달된다.(각 시리즈마다 조금 형태는 달라도 다 이런 챗트 시스템이 존재했다)테일즈시리즈에서는 부가적인 스토리를 즐길 때 사용한 시스템이었지만 버서스에서는 스토리전개의 메인시스템으로 활약하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이벤트에서 음성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아이콘과 캐릭터의 음성으로 인해서 실제로 이벤트를 즐기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이 몰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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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이 보이는 것이 메인이벤트, 물음표가 서브이벤트,
검표시가 전투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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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진행은 이런식의 이벤트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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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콘에 지나지 않지만 감정이나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다

챗트로 진행되는 스토리를 보고나면 보통 전투에 돌입하는데 전투 역시 테일즈의 배틀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테일즈의 전투시스템은 통상의 RPG와는 다르게 커맨드를 입력하면서 공격과 방어, 이동을 사용하며 액션게임과 비견될 정도로 액션성이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테일즈의 전투시스템은 버서스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기 때문에 각 방향키에 기술을 지정해놓고 방향키+X버튼으로 손쉽게 발동할 수 있다. 버튼의 개수가 좀 적어서 4개 지정하는 것이 한계라 조금 답답하긴 해도 예전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넘어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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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한 맵에 여러명이서 싸우는 대난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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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좌, 우에서 적이 덤비기 때문에
위치선정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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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공격, 점프, 기술사용 등 기본적인 조작은 완전히 동일하지만 전투 형식은 4인 대전을 지원하면서 닌텐도의 유명한 게임인 대난투스매쉬 브라더스 같은 느낌으로 바뀌었다. 배틀맵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맵이 변화하거나 트랩이 발동되는 복층구조로 되어 있다. 이런 구조로 인해서 밑으로 두 번을 입력하면 아래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움직임이 추가됐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맵상의 아이템 포인트에 아이템이 나타나는데 이를 차지하기 위해 눈치싸움이나 자리싸움이 꽤 치열하게 벌어진다. 아이템은 종류에 따라 스테이터스를 업 혹은 다운시켜주기도 하고 사용 시에 특수공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도 준비되어 있다. 아이템이 캐릭터의 능력치가 비슷할 때는 상당히 큰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서로의 공방전이 참 재미있다. 간혹 CPU가 너무 아이템을 먹으려해서 게임이 술래잡기로 변질(?)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이템은 게임의 재미를 한층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HP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TP외에 오버리미트 게이지도 존재하는데 이 게이지가 가득 찼을 때 L+R을 누르면 오버리미트 상태가 되어 발동시간동안 캐릭터의 능력이 올라가며, 적의 공격에 비틀거리지 않고 비오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비오의는 GP가 2500이상 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이렇듯 테일즈시리즈에서 익숙한 전투방식을 기본으로 여러 가지 추가 요소들이 재미를 더하고 있어 테일즈 팬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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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에서 사용하던 기술을 그대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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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이 은근히 큰 변수로 작용한다
(화면 좌측 상단 부분이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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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와 전투사이의 맵 이동시에는 자신이 조작하는 캐릭터에 대한 커스터마이즈를 할 수 있다. RPG의 레벨업, 스킬설정이랑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버서스에서는 전투를 통해서 GP(그레이드포인트)를 얻게 되고 그 수치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캐릭터의 능력치 외에도 입수한 GP를 사용하여 임의로 캐릭터의 능력을 수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가 준비되어 있다. HP, TP는 물론이고 물리&마법공격, 물리&마법방어, 마법영창속도, TP회복속도 등 다양한 수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상대 캐릭터에 따라서 그에 맞는 수치로 맞추면 훨씬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GP를 이용한 커스터마이즈 외에도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비구입도 할 수 있으며, 레벨업을 통해 입수한 필살기나 오의를 플레이어가 사용하기 편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 칭호나 작전지시에 관한 것들까지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준비메뉴 전환은 R, L버튼으로, 캐릭터 전환은 셀렉트 버튼으로 할 수 있게 하는 등 게이머들의 편의에 신경 쓴 것이 인상적이다. 다만 필자의 PSP가 구형인 탓인지 상점과 세팅을 왔다 갔다 할 때 시간이 좀 걸려서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PSP2000번 이상의 신형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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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서는 파이트머니(?)로 스킬이나 장비 등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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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를 이용해 임의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변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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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호도 존재하니 능력치 상승을 위해 이쪽도 관리하자

그래픽도 이정도면 깔끔한 편
무엇보다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은 그래픽이니 그래픽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겠다. 버서스의 그래픽은 이벤트에서는 2D를 전투에서는 3D를 사용하고 있다. 2D의 그래픽을 놓고 보면 PSP의 고해상도 액정에서도 도트가 보이지 않을 만큼 깔끔하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이벤트시의 캐릭터아이콘의 움직임이나 배경을 보면 참 깔끔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2D그래픽 부분에서는 딱히 흠잡을 데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3D로 표현된 전투화면은 2D만큼은 아니지만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그럭저럭 잘 살렸으며 각종 기술들도 원작에서 보여줬던 것과 마찬가지로 잘 재현해 놓았다. 특히 비오의 같은 경우는 2D컷신을 삽입하고 효과 또한 뭘 어떻게 때리는지 모를 정도로 화려하다.(좀 과도한 화려함이라는 생각도 들 정도;)그리고 쉘쉐이딩기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는 2D화면인 스토리에서 전투로 돌입할 때 이질감을 줄이는데 큰 일조를 했다. SD가 아닌 등신대의 캐릭터로 표현해서 더 마음에 든다. 배경은 단조로운 편이지만 특별히 배경에 중점을 둔 게임도 아니고 전투에 집중하다보면 배경은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도 않으니 큰 불만으로 작용하진 않는다. 문제가 있다면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의 로딩시간? 게임을 하기 전에 약 15~20초 정도는 기다려야 게임이 시작된다. 특별히 레벨 노가다가 필요한 게임이 아니라 그럭저럭 견딜만하지만 조금 거슬리는 것이 사실. 역시 구형과 신형의 로딩차가 존재할 수 있으니 신형에서는 좀 덜할지도 모르겠다. 그래픽에 대한 총평을 내리자면 충분히 PSP란 기계가 아깝지 않을 만큼 납득이 갈만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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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베스페리아의 유리와 차이를 못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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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시 화려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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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그저 그래도 캐릭터에 집중이 되는 게임이라
큰 위화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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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를 발동하면 단독샷 발동

스토리모드를 클리어하고 나면 무엇을 할까?
버서스에서 준비된 스토리모드는 처음엔 4팀밖에 없지만 한팀을 클리어하면 추가 시나리오가 나오는 방식으로 생각보다 스토리모드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길다. 그래도 역시 언젠가 스토리모드는 끝나기 마련인데 모든 스토리를 깬 게이머들이 즐길 거리는 무엇이 있느냐!? 바로 추가미니게임인 월브레이커를 비롯해 다양한 대전모드로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대전의 경우는 몇가지 제한조건을 두고 하는 것과 스토리에서 즐긴 라이프모드(제한된 라이프가 다하면 게임오버), 스코어모드(상대를 쓰러뜨릴 때마다 점수가 올라감), 구미쟁탈모드(상대를 쓰러뜨렸을 때 나오는 구미를 많이 모으는 모드)등을 즐길 수 있다. 뭐 룰이 달라지긴 했지만 전투는 뭐 거기서 거기니 솔직히 좀 질린다. 그나마 할 만한 것은 월브레이커 모드다. 미니게임으로 등장하며 추억의 도트그래픽으로 된 캐릭터가 양쪽에 벽을 두고 테일즈식의 전투를 하게 되는데 강력한 공격으로 상대를 벽에 날리게 되면 벽이 파손되고 완전히 파손될 타이밍에 상대를 날려 버리면 승리하는 모드다. 좌우로 제한된 환경에 아무리 먼저 많이 때렸어도 마지막 단계의 벽에 날려져버리면 패배하기 때문에 상당히 긴장감이 넘친다. 가드크러쉬나 백대쉬, 점프 등을 활용해 자리싸움과 눈치싸움을 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재미있다.(단점이라면 역시 이것도 좀 하다보면 질린다 -_-;)이밖에 등장한 캐릭터의 프로필이나 도감 등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역시 스토리모드를 클리어하면 할거리가 좀 부족한 느낌이다. 혹시나 주변에 지인이 버서스를 들고 있다면 서로 네트워크로 대전을 즐겨 보도록 하자. 그러면 조금은 더 플레이타임이 늘어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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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모드에서 모은 카드로 캐릭터 해금을
할 수 있으니 꼭 다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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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배틀에서는 다양한 설정을 하고 배틀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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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월브레이커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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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모드의 플레이타임이 꽤 빵빵하다

테일즈 팬이 아니라도 할만하다. 단 일본어는 알아야~
버서스는 테일즈의 팬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 한 가치가 있다. 특히나 참전한 캐릭터 중에 특별히 몰입하면서 즐겼던 녀석이 있다면 더욱 더. 자신이 즐겼던 테일즈에서의 캐릭터가 버서스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며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하며 지켜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테일즈시리즈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BGM들이 나오기 때문에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필자는 최근에 즐긴 베스페리아의 유리와 과거 데스티니의 리온을 보면서 흐뭇했다.(--) 스토리 전개 또한 각기 다른 세계관의 캐릭터들을 한 데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위화감이 없이 잘 풀어나가서 더욱더 만족스럽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일본어라는 점이다. 죄다 스킵하면서 즐기면 재미도 없을 것이고... 야심차게(?) 준비한 스토리모드가 아무런 쓸모가 없어져 버리니 말이다. 새로운 테일즈를 즐길 준비가 되었다면(일본어--)유그드라실 배틀에 참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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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모드의 비중이 크다보니 역시 언어를 모르면
좀 지루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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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자체는 특별히 크게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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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최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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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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