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충격전, 애니테라피의 대가 전승일 감독전 실시
애니충격전 연합사무국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오는 14일,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진행하는 '서울아트시네마 애니충격감독열전'에서 '치유와 상생'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는 애니테라피의 대가 전승일 감독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아트시네마 애니충격감독열전'은 매월 국내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들을 집중 조명하면서, 예술과 대중을 넘나드는 멀티장르로서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 및 이해를 용이하게 하고자 시작된 행사이다.
이번 애니충격감독열전의 주인공인 전승일 감독은 일찍이 학생운동에 참여해 사회문제에 대한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제작,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그만의 따스한 예술적 감각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심각한 사회문화적 이슈들에 정면으로 맞서면서도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제작해오고 있다.
상영될 작품들은 우리 신화 '자청비'를 통해 반전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하늘나무'를 비롯해, 5.18 민주항쟁의 상처를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한 뮤직비디오 '오월상생', 무제한적인 자연파괴와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함을 다룬 '내일인간', 미디어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짧은 판타지인 '미메시스 TV' 등이다.
또한 전승일 감독과 이야기해볼 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감독과의 대화' 코너에서는 작품 속에 숨겨진 상징과 비유, 제작의도 등 그의 작품세계에 관한 깊이 있는 대화뿐만 아니라 일련의 작업과정에서 감독이 느낀 어려움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등 쉽게 들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감독으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어 감독과 관객간의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행사에 대한 간략한 개요는 다음과 같다.
-행사명 : 서울아트시네마 애니충격감독열전
'치유와 상생의 애니메이션, 전승일 감독을 만나다'
-주최 : 애니충격전 연합사무국,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협찬 : 챔프TV, 그래픽스라이브
-일시 : 2008년 3월 14일
-장소 : 서울아트시네마
-상영료 : 일반 6,000원 / 청소년 5,000원 / 관객회원 및 장애인 4,000원
애니충격전 정회원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