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08, 역대 최대 종목으로 치러진다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조직위인 WCG 위원회는 오는 11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월드사이버게임즈2008'(이하 WCG2008)의 정식 종목을 금일(17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WCG2008'의 정식 종목으로는 PC게임 9개, 비디오게임 4개, 모바일 게임 1개 등 역대 최다 종목인 총 14개가 선정됐다. 특히 '캐롬3D'와 '붉은보석'은 WCG 정식 종목 중 유일한 한국 게임으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PC용 게임으로는 역대 WCG의 정식 종목으로 활약해온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StarCraft: Brood War)를 비롯해, '워크래프트3 : 프로즌 쓰론'(Warcraft3 : Frozen Throne), '카운터스트라이크 1.6'(Counter-Strike 1.6), '피파08'(FIFA Soccer 08), '니드포스피드 : 프로 스트리트'(Need for Speed ProStreet), '커맨드앤컨커3 : 케인의 분노'(Command & Conquer: Kane's Wrath),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 아시아 왕조'(Age of Empires3 : The Asian Dynasties) 등이며, 온라인 게임으로는 '캐롬3D'(Carom3D)와 '붉은보석'(Red Stone) 등이다.

비디오게임으로는 '프로젝트고담레이싱4'(Project Gotham Racing4)와 인기 FPS 게임 '헤일로3'(HALO 3) '기타히어로3 : 락의 전설'(Guitar Hero 3 : Legends of Rock) 등이 결정됐으며, 세가의 격투액션 게임 '버추어파이터5'(Virtua Fighter5 Online)가 '데드오어얼라이브4' 대신 주 종목으로 결정돼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게임로프트(Gameloft)의 '아스팔트3'(Asphalt3)은 WCG 정식 종목 사상 최초의 모바일 게임으로, PC와 콘솔에 이어 모바일까지 게임의 플랫폼이 한층 다양해 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깊다.

한편, '월드사이버게임즈'(www.worldcybergames.com)는 e스포츠를 통해 전 인류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2000년 탄생한 세계 게임문화축제로 2001년 1회 정식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을 기하여 8회 대회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Beyond the Games'(게임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그랜드 파이널은 독일 쾰른에서 11월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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