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만우절 기념 3종 세트 공개

매년 깜짝 소식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던 블리자드가 올해도 잊지 않고 만우절 기념 3종 세트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블리자드는 2008년 가장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2의 테란 신유닛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유닛은 이미 WoW에서 강철 같은 근육과 힘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타우렌을 전격 용병화한 타우렌 마린이다. 블리자드는 "타우렌 마린은 기존의 마린들과 달리 의무감이나 이데올로기적 영향이 전혀 없는 타우렌을 기용해 테란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새로운 유닛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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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WoW의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에 추가될 새로운 영웅 클래스를 공개했다. 새로운 영웅인 바드(시인)는 락 음악을 통해 적을 공격하고 아군을 치료하는 등 다양한 스킬들을 가지고 있는 클래스이다. 이에 걸맞게 무기 역시 기타이며, 전투 방식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리듬 게임인 기타히어로와 동일하다. 블리자드에서는 전투를 더욱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키보드를 기타처럼 사용하는 예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와 함께 스킬트리의 내용도 공개됐는데 펑크락과 메탈을 기반으로 락앤롤 스매싱이나 에픽 솔로 등의 다양한 스킬들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는 전세계의 가장 많은 게이머가 가입해 즐기고 있는 온라인 게임, WoW의 콘솔이식이 발표됐다. 게임의 정식 명칭은 'MOLTEN CORE'로 정교한 도트를 사용한 그래픽이 압권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고퀄리티로 제작된 프로모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보스와의 레이드를 재연한 전투장면과 다양한 몬스터들은 블리자드의 최첨단 기술력에 박수를 보내게 만든다.

블리자드 3종 세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프로모션 동영상들은 블리자드 홈페이지(www.blizzard.com/u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