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700MB 파일 2분이면 충분 '와이브로웨이브2' 공개

HD화질의 영상을 짧은 시간 내 전송하고 재생하는 기술이 SK텔레콤을 통해 개발됐다.

SK텔레콤은 4세대 통신 기술인 다중송수신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 '와이브로웨이브2'를 금일(22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와이브로웨이브2'는 4세대 통신 기술의 핵심 기술인 다중송수신 기술(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을 적용해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 대비 최대 2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

이를 통해 이론적 수치로는 하향 최대 37.44Mbps, 상향 최대 10.08Mbps의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 '와이브로웨이브2'를 사용할 경우 4MB크기의 MP3 파일 하나를 0.85초에, 700 MB 크기의 영화 한 편을 2분30초 정도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내로 '와이브로웨이브2' 네트워크를 서울 전역에 구축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망 구축과 동시에 USB모뎀, 소형 디지털기기 등의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하고 현재 HSDPA 기반의 T LOGIN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요금제도 출시한다.

SK텔레콤의 와이브로사업팀 유종오 팀장은 "'와이브로웨이브2' 상용화 기술 개발로 본격적인 와이브로 사업진행이 가능해졌다"며, "서울 전역 와이브로 망 구축과 동시에 하반기 내 신규 요금제 및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해 와이브로에 대한 기대 수요를 충족하고,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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