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이스 해외에서 선전, 게임한류 이끌어
국산 액션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가 해외 시장에서 게임 한류를 이끌고 있다.
대구 유명 개발사 KOG(대표 이종원)은 자사에서 개발한 액션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가 브라질 진출 이후 동시접속자 1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밝혔다.
퍼블리셔 브라질 레벨업 인터렉티브를 통해 현지 정식 서비스를 진행 중인 '그랜드체이스'는 국내에서도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은 액션 온라인 게임으로, 최근 새로운 RPG 모드와 신규 캐릭터, 맵 등이 추가되고, 그래픽과 스토리가 강화된 '시즌2'로 다시 인기몰이 중이다.
액션 게임이 브라질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그랜드체이스'가 처음이다. 브라질에 진출한 대부분은 한국 온라인 게임은 롤플레잉 게임이며, 그 외 슈팅이나 몇몇 타 장르가 있지만, 높은 성과는 거두지 못한 상태.
하지만 현재 '그랜드체이스'는 지난 19일 시즌2 업데이트 이후 동시접속자 1만 명과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액션 게임 장르로만 보면 최고 수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브라질의 인프라와 게임 환경, RPG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속 시간이 짧은 액션 게임인 것을 감안하면 '그랜드체이스'의 이번 성과는 굉장히 높은 결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그랜드체이스'는 브라질과 대만, 홍콩, 미국, 싱가폴 등에서 정식 및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전 세계 8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상태다.
KOG의 이창우 팀장은 "'그랜드체이스' 브라질 동접 1만 돌파는 일시적인 상승세가 아니라 오픈 이후 지속적인 성장의 과정으로써 의미가 있으며, RPG가 주류를 이루는 브라질 시장에서 새로운 액션 장르로서 최초로 성공시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체이스'는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신규 시장 쪽 진출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OG 홈페이지(www.ko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