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스타리그, 취업포탈 인크루트가 후원한다

취업포탈사이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후원하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이 오는 2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는 29일~30일 양 일간의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은 듀얼토너먼트 방식을 대신하여 36강 체제를 도입한다. 스타리그 예선(PC방 예선)을 뚫고 올라온 24명과 시드권자 4명을 제외한 지난 대회 스타리거 12명이 총 12개조(한 조에 3명)를 이루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각 조에 PC방 예선을 통과한 두 명의 선수가 먼저 3전 2선제로 대결을 펼치고, 대결에서 승리한 선수가 다시 지난 대회 스타리거와 3전 2선승제 대결을 진행해 최종 승리한 선수가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한다.

24강 듀얼토너먼트 방식(한 개조 4명 중 2명 진출)에서 36강 체제(한 개조 3명 중 1명 진출)로 방식이 개편됨에 따라 선수들의 연습시간이 최대한 배려됐다.

36강제로 변경됨에 따라 방송일도 8월4일(월)부터 매주 월, 수, 금, 주 3일로 변경되었고, 8월 4째 주인 18일부터 23일 주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간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이 매일 열리게 된다. 방송은 매주 월,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수요일은 오후 7시 30분에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이자 골든마우스의 주역 박성준(STX)을 비롯해 도재욱(SKT), 박찬수(온게임넷), 손찬웅(르까프)이 시드권자로 16강을 확보했고, 이영호(KTF), 이윤열(위메이드), 송병구(삼성전자), 김택용(SKT) 등의 선수들은 36강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예선으로 탈락한 이제동(르까프), 마재윤(CJ) 등의 스타리그 우승자들과 임요환, 박대만 등의 공군 선수들이 선전하며 예선을 뚫고 스타리그에 복귀할지도 관심사이다.

온게임넷 위영광 PD는 "새로운 후원사 인크루트와 함께 환골탈태한 스타리그의 진면목을 선보이게 될 것이 흥분되고 떨린다"며 "다음 주 예선부터 약 13주간 펼쳐지는 이번 스타리그에 팬들의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리그의 후원사 인크루트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을 진행함과 동시에 온게임넷 주 방송시청대인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채용정보, 아르바이트정보 등 주요 취업정보를 스크롤 뉴스로 제공하는 정보 서비스를 진행, 온게임넷의 젊은 시청자들에게 알찬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취업 아카데미와 취업 관련 이벤트도 스타리그 기간 내에 펼칠 예정. 이와는 별도로 온미디어의 인터넷방송 서비스 '플레이플닷컴'(www.playple.com)과 함께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리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