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캐릭터페어] 뭔가 색다른, 스미씨와 삼부르 부스
대형 행사를 떠올리면 으레 오콘이나 넥슨 같은 거대한 부스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행사를 대표하는 얼굴이기도 하면서도 행사장 입장시 바로 만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 하지만 이런 행사를 빛내는 건 대형 부스라기 보단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작은 부스가 아닐까.
오늘 현장에서 만난 '스미씨와 삼부르' 부스가 기자가 이야기한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하는 부스다. 작은 공간이지만, 뭔가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드는, 요즘 사람들이 흔히 쓰는 표현대로 한다면 '포스'가 느껴지는 이 부스는 이번 '서울캐릭터페어2008'에서 꼭 방문해야할 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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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진지한 관찰자 삼부르와 이름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은 친절한 스미씨가 있는 부스로 귀엽다고 보기엔 뭔가 특이하고, 그렇다고 이상하게 생겼다고 하기엔 너무 매력이 많은 두 캐릭터가 부스를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진지한 눈빛으로 관람객을 바라보고 있는 삼부르의 포스는 최근에 국내에서 만난 캐릭터 중 가장 독특한 느낌을 준다. 물론 스미씨도 눈에 띄지만, 그에 비하면 삼부르는 정말 독특하고 눈에 띈다.
이 독특하고 진지한 캐릭터들은 '로드'라는 캐릭터 업체를 운영 중인 젊은 대표의 손에서 태어났다. 이 캐릭터를 탄생 시킨 정한란 대표는 "무언가 완성되지 않은 듯 하면서도 집중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스미씨와 삼부르'를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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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진 않았지만,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은 제품의 구매를 직접적으로 물어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는 제품의 런칭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는 본격적인 출시를 할 예정이다.
만약 '서울캐릭터페어2008' 행사장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독특한 매력이 있는 '스미씨와 삼부르' 부스를 방문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