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2장의 블리즈컨 한국대표 티켓 주인공 결정됐다

오는 10월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자드 마니아들을 위한 파티 블리즈컨 2008에서 치러질 '2008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레나 토너먼트'에 갈 한국 대표팀을 선발하는 경기가 금일(31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승자조 'HON'과 '호드발컨들을 설레게 하는 와갤형들'(이하 호드발컨들)의 승자조 최종전, 승자조에서 패배한 팀과 패자조 결승에 진출한 'Royal Secret'의 경기, 그리고 결승 경기 등 총 3경기로 진행됐다. 특히 'Royal Secret'은 5차례의 경기를 치르며 준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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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 경기는 'Kill e A'팀과 'MYTH'팀을 꺾고 승자조 최종전에 오른 'HON'(오승욱-강내현-김우진)과 'DOKDO IS KOREAN TERRIOTORY', 'Royal Secret'을 잡고 올라온 '호드발컨들'(장혁준-김태현-은찬)팀의 경기로 진행됐다.

경기는 '오렌지마멀레이드'가 속한 'HON'팀이 최종 스코어 3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결승전에 안착했으며, 덤으로 블리즈컨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호드발컨들'은 아쉽게도 패자 최종전으로 밀려나 'Royal Secret'과 승부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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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진행된 패자조 최종전에서는 'Royal Secret'(최진원-박광록-서윤하)과 승자 최종전에서 밀려난 '호드발컨들'의 경기가 펼쳐졌다. 블리즈컨행 마지막 티켓을 향한 두 팀의 대결은 막상막하 형태로 진행됐다.

첫 라운드를 '호드발컨들'이 가지고 가자, 'Royal Secret'이 두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갔고, 다시 '호드발컨들' 팀이 4라운드를 힘겹게 가져가며, 2대2 동률을 이뤘다. 두 팀의 운명을 건 마지막 5라운드는 '호드발컨들'의 간발의 차로 결론이 나며,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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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복수전 형태로 진행된 'HON'과 '호드발컨들'의 최종 결승전은 이미 블리즈컨행이 결정된 양 팀의 대결이라 다소 힘이 빠지긴 했지만, 양 팀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라는 점 때문에 이내 달아올랐다. 양 팀 모두 도적과 법사, 사제 캐릭터로 구성된 팀을 사용하고 있지만, 경기 스타일 자체가 달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양 팀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는 의외로 싱겁게 3대0 스코어 'HON'의 승리로 끝났다. '호드발컨들' 팀은 매번 거의 잡은 승기를 놓치는 아쉬운 패배를 계속, 기록 결국 승자조 최종전에 대한 복수는 하지 못하고, 결국 복수를 블리즈컨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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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1위, 2위를 차지한 'HON'과 '호드발컨들'은 10월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자드 마니아 파티 블리즈컨 2008 행사에서 열리는 e스포츠 리그 '2008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레나 토너먼트'의 참가해 세계 각지의 선수들과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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