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업데이트로 새로운 모습 선보인 '몬스터헌터프론티어'
지난 8월7일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한게임의 '몬스터헌터프론티어온라인'(이하 '몬헌프론티어')이 9월9일 1.0 업데이트 '히프노크의 위협'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몬스터와 시스템을 선보임과 동시에 정액서비스와 엑스트라서비스를 도입,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과연 어떠한 것을 새롭게 선보이고, 어떤 점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는지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 보도록 하겠다.
* 상위 퀘스트 오픈과 함께 펼쳐진 새로운 시련
'몬헌프론티어'를 플레이 하는 헌터(=게이머)들이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동안 가장 기다렸을 부분인 상위 퀘스트들과 몬스터들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상위 퀘스트들은 30레벨 때 진행되는 헌터 공식 시험을 클리어 한 후 대장로전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수렵활동에서는 얻을 수 없는 희귀한 레어 재료를 얻을 수 있는 반면, 하위 몬스터들에 비해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지며, 초기 지급 장비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파티의 일원들이 각각 다른 맵에 떨어져서 시작하게 되는 등의 페널티가 주어진다.
신규 몬스터로는 1.0 업데이트의 주인공(?)인 비룡 '히프노크', 여성 캐릭터 복장이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진다는 이유 하나로 학살당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불운(?)의 몬스터 '키린', 하늘의 왕자라 불리며 공중 공격이 위협적인 '리오레우스', 불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염왕룡 '테오 데스카토르'와 염비룡 '나나 테스카토리' 커플, '라오샨롱'의 두개골을 등에 얹은 요새 공성 전용 몬스터 '쉔가오렌'까지, 프리 퀘스트와 기간 한정 퀘스트용 몬스터를 합쳐 총 16종의 몬스터들이 새롭게 추가돼 헌터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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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채집과 꾸미기
이번 1.0 업데이트에서는 오픈 베타 테스트 당시 무기의 연습을 하거나, 음식을 조합해 버프 퀘스트를 얻는 등의 역할로 이용됐던 마이 하우스 외에도 마이 가든과 마이 갤러리라는 새로운 개인 공간이 추가됐다. 마이 가든은 다양한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정원, 마이 갤러리는, 수집품들이나 가구들을 전시해 놓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마이 하우스에 들어가는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마이 가든에서는 가든을 관리해주는 밀짚모자 고양이에게 '물뿌리기' '채굴' '재배' '청소' '벌레잡기' '고기굽기' 등 여러 행동을 지시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다양한 재료들을 수집할 수 있다. 한 번 명령을 다시 지시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퀘스트를 완수(성공 또는 실패)해야하며, 특정 조건에서만 지시할 수 있는 명령도 존재한다. 이 외에도 같은 계정의 캐릭터에게 레어도에 상관 없이 아이템을 보내줄 수 있는 택배 고양이(엑스트라 서비스)도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메제포르타 광장에 있는 가구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얻을 수 있는 스탬프를 일정 개수만큼 모으면 마이 가든의 레벨을 올려 더 높은 레어도의 아이템도 수집할 수 있다.
마이 갤러리는 가구점에서 산 가구나 다양한 수집품, 자신의 장비들을 전시해 놓을 수 있는 장소다. 전시물의 배치는 게이머의 취향에 맞는 형태로 구성할 수 있으며, 다른 헌터를 초대해 자신의 수집품들을 보여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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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아레나' 시스템
또 하나의 새로운 추가 요소인 '아레나'에서는 기존 수렵과는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이곳의 수렵도장에서 받을 수 있는 '수렵도장 퀘스트'는 지정된 장비를 사용해 주어진 퀘스트를 클리어 해야 하는 방식으로, 수렵과 투기에 대해 훈련할 수 있으며, 특정 연속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몬스터를 포획해 사육할 수도 있다. 몬스터 포획에 성공한 경우에는 사육을 하면서 다른 헌터의 사육 몬스터와 대결을 시킬 수 있는 대투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밤에는 가희의 공연도 '아레나'에서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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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액 서비스와 엑스트라 서비스로 구분된 요금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가장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는 부분은 역시 '몬헌프론티어'의 요금제일 것이다. '몬헌프론티어'에서는 헌터랭크10 이하의 일반 퀘스트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캐릭터는 하나의 서버에서 최대 4명까지 무료로 만들 수 있다. 헌터랭크11 이상의 프리 퀘스트와 헌터즈 퀘스트는 정액 요금제인 헌터라이프 아이템을 구매하면 즐길 수 있는데, 4,620원의 1주일부터 42,150원의 90일까지 기간에 따른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더 편리한 수렵 생활을 위한 엑스트라 서비스도 존재한다. 엑스트라 서비스는 상점, 헤어스타일, 낚시터. 가든 용품 등 기존의 서비스로는 즐길 수 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30일에 6,600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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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몬헌프론티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지금까지 설명했던 내용 외에도 수렵단만을 위한 전용 공간을 신설하는 등, '히프노크의 위협'은 기존 '몬헌프론티어' 오픈 베타 테스트 때와는 다른,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게이머들이 커뮤니티에서 업데이트의 양이 예상보다 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1.0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1.5 버전의 업데이트가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도 있는 만큼, 1.0 버전을 플레이 하면서 이를 기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곧 다가오는 짧은 한가위 연휴 동안 한층 강화된 재미로 찾아온 '몬헌프론티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