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21일 개막
본격적인 '스타크래프트' 인터넷 방송 리그로 주목을 받았던 'TG삼보-인텔 클래식'의 시즌2가 오는 21일 막을 올린다.
곰TV(대표 배인식)가 주최하고 TG삼보(대표 김영민)와 인텔 코리아(대표 이희성)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오는 21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09년 1월18일 결승전까지 18주 동안의 대장정을 치른다.
시즌2를 맞아 볼 거리도 풍족하다. 우선 최고 인기팀인 공군 에이스와 SK텔레콤 T1이 전격 출전한다. 이에 따라 e스포츠 최고의 스타인 '황제' 임요환 등 공군 선수 7명 전원과 함께 '혁명가' 김택용과 '괴수토스' 도재욱 등 쟁쟁한 스타급이 포진한 SK텔레콤 소속 프로게이머 28명이 모두 참가한다.
이로써 총 180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진이 탄생했을 뿐더러, 256강, 128강부터 쟁쟁한 스타들이 포함된 빈틈없는 대진이 속출하게 됐다. KeSPA 랭킹에 따른 32명 시드진출자 등 경기 방식과 우승 4000만원, 최다세트 연승 1000만원 등 총 1억500만원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상금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여기에 e스포츠 최대 규모의 시청자 참가형 이벤트를 벌인다. 18주 동안 생방송 및 녹화방송으로 벌어지는 80경기에 대한 승자예측 팬 투표를 실시, 결과를 모두 맞춘 시청자에게는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매주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ENSSON의 스타크래프트 패키지(티셔츠, LCD클리너, 열쇠고리, 노트)를 지급한다. 매주마다 열리는 승자예측은 18일부터 클래식 홈페이지(www.gomtvstar.com)에서 실시되며, 시청자 적중순위도 공개된다.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국내 게이머의 열기를 시즌1을 통해 다시금 확인했다"며, "인텔의 기술력으로 국내 게이머들이 좀더 생생하고 강력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는 오는 9월21일 오후 6시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STX 서지수(테)-SKT 나도항(저) ▶STX 김윤중(프)-SKT 최호선(테) ▶위메이드 전태양(테)-한빛 엄현빈(프) ▶ CJ 김성기(테)-위메이드 박영훈(저) 등 4경기로 막을 올리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생방송된다.
모든 경기는 곰TV(www.gomtv.com)로 생중계되며 리그 정보와 VOD는 곰TV 클래식 홈페이지(www.gomtvstar.com)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