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 전기사업, '파나소닉'으로 브랜드 통일
파나소닉코리아(대표 가토 후미오)는 자사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글로벌 기업의 명성과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2008년 10월1일부터 '마쓰시타'를 사용하지 않고 '파나소닉'으로 전 세계 동시 교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쓰시타 전기는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1918년 창업한 이래 창업자의 이름을 따 90년 동안 사용해왔으며 '내셔날' 브랜드도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이번 결정은 '마쓰시타'는 여러 브랜드 이름이 기업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있어 효과적이지 못해 해외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파나소닉'으로 사명과 브랜드를 통합 시키기로 된 것. 이에 따라 90년간 사용해오던 '마쓰시타'와 80년간 사용해오던 백색 가전 대표 브랜드인 '내셔날'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해외용 제품 및 브랜드 TV와 디지털 가전에 '파나소닉' 브랜드를 사용해왔으며 일본 국내용 냉장고와 세탁기 등 이른바 백색가전에는 '내셔날' 브랜드를 사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