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텐센트, 한국 게임 퍼블리싱 사업성과 발표회 개최

지난해 한국산 온라인게임 콘텐츠 확보를 공식 선언했던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큐큐메신저, 큐큐닷컴으로 알려진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오는 11월17일 삼성동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주요게임개발사, 게임 관련단체 등 업계관련자 300여명을 초청해 한국 온라인 게임의 중국 내 퍼블리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금일(6일) 밝혔다.

텐센트는 이날 사업설명회를 통해 2007년 한국 사무소설립 이후 추진해온 한국 온라인 게임의 중국 내 퍼블리싱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그동안의 진솔한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마틴라우(Martin Lau) 텐센트 총재와 마크 런(Mark Ren) 게임사업 총괄사장이 방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 중국 게임산업 현황과 진출을 위한 노하우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그동안 텐센트 한국지사와 긴밀한 업무공조를 맺어온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서태건 산업전략본부장의 축사도 있을 예정이다.

인터넷 메신저 '큐큐(QQ)'와 포털사이트 '큐큐닷컴', 게임포털 '큐큐게임' 등을 운영 중인 텐센트는 자체 온라인 게임개발과 별도로 세계 게임개발사들의 게임을 발굴, 중국에서 퍼블리싱하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텐센트는 스마일게이트, 넥스트플레이, 네오플, 레드덕, 리로디드스튜디오, 네오위즈게임즈,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 삼성전자, 탑픽 등 10개 국내기업과 계약을 맺고,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 알투비트 등을 중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텐센트는 심천에 본사를 두고 상해, 북경 등 중국 내 지사를 비롯해 홍콩, 서울, 샌프란시코 실리콘밸리 등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2004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현재 약 121억 달러의 시가총액규모를 기록 중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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