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Wii 컨트롤러? 신기한 다목적 조이션 컨트롤러

한국닌텐도에서 출시한 가정용 게임기 Wii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이 게임기의 특징은 무선으로 즐길 수 있는 동작 인식 기능일 것이다. 이 기능으로 게이머는 화면을 자연스럽게 이동하거나 손동작을 그대로 인식시키는 등의 여러 가지 동작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기는 Wii 전용이기 때문에 PC 사용자나, 타 플랫폼 사용자에겐 그림에 떡이다. 하지만 PC에서 Wii와 동일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국내 주변기기 업체 나모스에서 개발한 PC용 다목적 동작인식 컨트롤러 조이션만 있다면 Wii처럼 자연스럽게 자신의 동작을 게임, 또는 웹서핑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가벼운 손목 움직임만으로도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조이션 다목적 동작인식 컨트롤러에 대해 알아보자.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동작을 추가적인 장비 없이 손쉽게 인식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움직이면 마우스나 조이스틱, 또는 키보드의 왼쪽 키 입력처럼 할 수 있다는 점이나,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움직이면 웹페이지 뒤로나 자신이 보고 있는 페이지를 내리거나 올리는 행동도 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동작으로는 좌우, 상하, 그리고 가볍게 레버를 돌리는 것 등이며, 이는 한쪽과 양손 모두가 가능했다. 처음에는 한손으로 하는 것이 다소 어렵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고, 만약 부담이 된다면 양손으로 하는 방법을 먼저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의 전체적인 느낌은 매우 간편했다. 17개의 버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 시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고, 한손이나 양손 모두 자연스럽게 버튼을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한손으로 할 때의 그립감은 꽤 좋았으며, 손 크기와 남녀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쥘 수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양손의 경우 손이 좀 큰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다. 기본적인 크기 자체가 작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전체적인 버튼 구성이 유명한 PS3, Xbox360 패드와 느낌이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또한 버튼의 느낌은 다소 무거웠다. 물론 이런 느낌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이것이 불편하다고 판단하긴 어렵지만, 연타를 해야 하는 게임을 즐길 때나 자주 버튼을 누를 경우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그렇지만, 정확한 입력을 하는 게임이나, FPS 게임을 즐길 때는 오히려 이런 정확한 입력이 도움이 됐다.

아쉬운 부분은 또 있다. 동작 인식 기능을 사용할 경우 중앙 포지션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는 점이 그것이다. FPS 게임이나, 3인칭 게임을 즐길 때 마우스가 시야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앙 쪽으로 포지션을 옮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지 자연스럽게 사물을 파악하고 움직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이 제품은 중앙 자체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마우스라는 기능이 아날로그 스틱처럼 동작 후 가운데로 간다면 당연히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보정해주는 추가적인 기능이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액션 게임이나 일반적으로 시야의 제한이 받지 않는 게임의 경우 휘두른다는 동작으로 매우 다양한 액션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는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도 마찬가지였다.

평소에 즐기던 게임을 좀 더 독특하게 즐겨보거나, 마우스, 조이패드, 키보드 3가지의 역할을 자유자재로 변경해 가면서 쓰고 싶은 사람에게 조이션 다목적 동작인식 컨트롤러는 매우 괜찮은 제품이다. 아직까지 조이패드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으로 색다른 재미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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