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Wii-Xbox360-PS3 얼마나 팔렸을까?

전 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 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3개의 플랫폼의 2008년 최종 판매량이 공개됐다. 해외 한 집계 사이트에서 공개한 Wii, Xbox360, PS3의 총 판매 대수는 47,970,000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인 게임기는 26,180,000대를 판매한 닌텐도의 Wii가 됐다. Wii는 2008년 모든 달에서 경쟁 게임기인 PS3과 Xbox360 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는 MS의 Xbox360이 차지했다. 총 11,370,000대를 판매한 Xbox360은 2008년 8월까지 PS3에 판매량이 밀렸으나, 대대적인 가격 인하 정책과 다양한 라인업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판매 대수가 급격히 상승, PS3에 역전을 거뒀다.

꾸준한 판매 수치로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였던 PS3은 Xbox360에 백만 대 정도 밀리는 10,420,000대를 기록했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게 되는 연말 시장 내에 가장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한 PS3은 여전히 '비싸다'는 인식과 부족한 독점 라인업 등의 난제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09년 판매량 분석에서는 Wii의 독주가 계속 이어지면서, PS3의 판매량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PS3의 독점 타이틀이 꾸준히 등장할 것과 게임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큰 용량을 필요로 하는 게임들이 많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주요 이유. 하지만 전체적인 수치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