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Wii-Xbox360, 차세대 게임기 싸움은 지금부터

'2008년이 Wii의 해였다면, 2009년은 우리의 해가 될 것'

작년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가 올해 더욱 다양해진 무기를 들고 경쟁에 나선다. 2008년은 고속 성장을 기록해 4천5만대라는 판매고를 올린 Wii의 무대였다면, 2009년도는 독점 타이틀과 다양한 라인업, 그리고 온라인을 장악한 곳이 어디가 될 것인지에 따라 결과가 나눠질 것으로 전망됐다.

* 독점 타이틀, 하드웨어 판매량을 좌우한다

지난해에도 많은 독점 타이틀이 시장 내에 나왔지만, 사실 독점 타이틀로 인해 하드웨어의 판매량이 크게 좌우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특히 많은 업체들이 독점보다는 멀티 플랫폼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런 문제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올해에는 한두 개가 아닌 다수의 독점 타이틀이 출시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판매량을 움직이는데 는 부족함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먼저 Xbox360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2009년 내에 약 20개의 독점 타이틀을 선보인다. 이중에는 '헤일로'로 잘 알려진 번지소프트 측의 신작은 물론, 일본 게이머들을 겨냥한 롤플레잉 게임, 인기 게임들의 후속작들도 다수 존재한다. 대표적인 게임은 '스타오션4'와 '헤일로 워즈', '메스이펙트2' '나인티 나인 나이츠2' '닌자 블레이드' '헤일로3 ODST' '스플린터셀 컨픽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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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PS3은 약 25개 이상의 다양한 독점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 해외 언론에게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고 있는 '킬존2'를 시작으로, '파이널 판타지 XIII 베르서스' '용과 같이3' '그란트리스모5' '언차티드2' '헤비레인' 등이 2009년 PS3 독점으로 발매된다. 특히 스토리와 게임성으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이코' 개발팀의 신작도 2009년도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모든 게임을 거의 독점으로 내고 있는 닌텐도는 기존에 있기를 얻고 있는 게임의 후속작과 위피트를 활용한 신작 게임들, 그리고 건강 및 생활에 관련된 신작들을 다수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Xbox360이나 PS3로 나온 게임을 Wii 버전에 맞춰 개량, 발매하는 게임들도 다수 예정돼 눈길을 끈다. 대표작으로는 '몬스터헌터 3' '드래곤퀘스트10' 'Wii스포츠 2' 등이다.

* 다운로드 콘텐츠와 온라인 모드로 새로운 수익원 모색

이미 알짜배기 시장으로 알려져 많은 개발사들이 도전하고 있는 다운로드 콘텐츠 시장이 2009년에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중 가장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Xbox360은 2008년 하반기에 도입된 NXE 시스템에 맞춰 다양한 게임들에 부속적인 다운로드 콘텐츠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가령 게이머가 신작 게임을 구매할 경우 NXE 속에 있는 자신의 아바타를 해당 게임의 주인공 모습으로 장식하거나, 일부 다운로드 콘텐츠를 구매하면 보너스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를 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 기능은 향후에 도입될 다양한 온라인 기능에 맞춰 여러 가지 형태로 제공될 것이고, 게임 내 부가적인 요소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PS3도 HOME 기능에 맞춰 다운로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미 리틀빅 플래닛으로 다운로드 콘텐츠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PS3은 추가적인 HOME 기능과 함께 부속적인 온라인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게임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게임 내 요소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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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Wii는 온라인 기능 강화에 대한 정책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버추얼 콘솔 시스템은 서비스 지역의 확대를 준비 중이고, 추가적인 게임 다운로드도 예정 중이다.

* 2009년도 Wii가 웃을 것, 하지만 2위 자리싸움은 치열

많은 해외 언론 게임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Wii가 차세대 게임기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 PS3과 Xbox360을 합쳐도 Wii의 판매대수를 넘지 못하는 점과 PS3나 Xbox360은 둘 중 하나만 사도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Wii의 경우는 Wii만의 게임과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자가 늘 수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2위 자리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많은 업체들이 멀티 플랫폼 선언을 했기 때문에 PS3과 Xbox360은 자신들에게 좀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미 가격 인하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는 PS3과 신공정 제스퍼의 가격 인하를 추가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Xbox360의 모습을 보면 2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엿볼 수 있다.

한 게임 전문가는 "Wii를 따라잡기 힘들다고 판단한 PS3과 Xbox360의 2위 자리싸움은 매우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Wii가 여유 있게 보낼 수 있는 2009년도 아니다. Wii는 부족한 라인업을 채울 서드 파티 지원이 절실하고, PS3과 Xbox360은 자신의 플랫폼을 돋보이게 할 라인업이 필수다. 2009년 비디오 게임 시장은 2008년보다 더욱 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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