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4 공식 대회, '이변 없었다'
캡콤코리아(대표 강진구)가 개최하고 SCEK, MS, 경문엔터테인먼트에서 후원하는 캡콤코리아배 스트리트 파이터4 대회의 1차 대회가 지난 21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국내 스트리트 파이터4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열린 첫 공식 국내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한 64인의 게이머들은 예선전부터 뜨거운 경합을 펼쳤으며 류, 바이퍼, 달심, 사가트, 겐, 캐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화려한 액션으로 시종일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대회에서는 큰 이변을 찾을 수 없었다. 국내에서 가장 강한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는 류가 결승전을 차지했기 때문. 달심과 바이퍼, 춘리 등의 캐릭터를 활용하는 선수들은 8강, 4강전에서 류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특히 달심을 사용한 정기욱 선수는 아쉽게 통한의 패배를 기록, 3-4위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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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는 류를 사용하는 이충곤 선수와 안창완 선수의 경기로 치뤄졌다. 결승전은 그야말로 명승부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단 한 순간도 눈을 땔 수 없는 명경기였다. 첫 판은 '풍림꼬마'라는 닉네임의 이충곤 선수가 따냈다. 시종일관 견제를 거듭하던 안창완 선수에게 기습적인 콤비네이션을 성공 시키면서 우위를 차지, 2대1로 승리했다.
하지만 안창완 선수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안창완 선수는 견제 플레이에 이은 시간 끌기, 그리고 기습적인 반격에 이은 콤비네이션으로 다시 2대1로 승리를 거머줬다. 결국 우승자는 최종 3라운드에서 결판나게 됐다.
세 번째 판에서도 두 게이머는 한 라운드씩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마지막 3 라운드에서 이충곤 선수가 안창완 선수를 최종 라운드 스코어 2대1이라는 간발의 차이로 물리쳤고, 예선전에서 안창완 선수에게 당했던 패배를 멋지게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장에 참석한 모든 게이머들은 대회가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참가자들이 펼치는 멋진 장면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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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꼬마'라는 별명으로 스트리트 파이터4를 즐기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자타공인 최고수로 꼽히는 이충곤 선수는 "아케이드에서 즐겼던 것만큼의 기량은 펼치지 못해서 아쉽다. 긴장도 많이 했고 실수도 있었지만 우승을 차지해서 매우 기쁘다"며 "파이널 대회에는 더욱 쟁쟁한 게이머들이 출전하는 만큼 더욱 많이 연습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캡콤코리아배 스트리트 파이터 4의 2차 대회는 2월28일에 신도림 테크노마트 6층에서 개최되며, 1, 2, 3차 예선전의 4강 진출자들이 출전하는 파이널 대회는 3월 14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시네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 3회차 대회는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1회차에서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도 재신청을 통해 다시 참가할 수 있다.
모든 대회는 다음 TV 팟을 통해서 인터넷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캡콤코리아 홈페이지(www.capcom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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