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플레이 축제 WCF, 두 번째 행사 성황리 열려

지난해 10월 처음 개최돼 코스플레이어들의 새로운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은 Wonder Cosplay Festival (이하 WCF)의 두 번째 행사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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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F는 국내, 외 많은 코스플레이 팀들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국내의 많은 코스플레이 커뮤니티들이 힘이 합쳐져 탄생된 행사로, 스테이지 행사로만 진행됐던 작년 행사와는 달리 스튜디오 촬영회를 추가해 그 영역을 더욱 넓혀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날인 21일에는 홍대의 '스튜디오 네코'에서 스튜디오 촬영회가 진행됐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촬영회에는 50여 명의 코스플레이어와 사진 촬영자가 참가했으며, 참가자 모두 자신이 진짜 만화 캐릭터가 된 것처럼 진지한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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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22일에는 WCS 2009 한국 대표 1차 선발전 겸한 라이브 스테이지 행사가 잠실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진행됐다.

WCS(World Cosplay Summit)는 매년 개최되는 전 세계의 코스플레이어들의 교류의 장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2개국이 늘어난 총 16개국의 대표들이 일본 나고야에 모여 저마다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7년 WCS 한국 대표였던 '초인'과 '유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1차 선발전에서는 2008년도 한국 대표였던 '킹오브하트'를 비롯, '세라핌 키스' '마이 브러더스' 'H&I' '핑크토깡과 날쌘 거북' 등 총 5개 팀이 참여했으며, 일본에서 만화 연재중인 만화가 박중기씨와 네이버 웹툰에서 '쎈놈'을 연재중인 박용제씨, '내가 결혼할 때까지'를 연재중인 노란구미(필명)씨가 심사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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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팀들은 '블리치' '가정교사 히트' '나루토' 등 그 동안 준비해온 공연을 열정적인 연기와 함께 선보였으며, 행사장을 가득 메운 100여명의 관람객들은 참가자들의 멋진 동작이 나올 때 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모든 출연자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지난 WCF 1회 대회에도 참여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아키라, 유리와 마유미 등 3명의 일본 코스플레이어들이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주요 곡들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게스트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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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종료된 뒤에는 모든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교류회가 진행됐다. 교류회에서는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으며, 미리 준비된 노래방 기기를 이용해 인기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출연한 '킹오브하트'팀의 코스플레이어 '리케르트'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았만 참가자들의 무대 연기나 분위기는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코스플레이어들이 교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이 더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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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WCS 2009 한국 대표 선발전은 이번에 열린 1차 예선전과 4월에 열리는 2차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오는 6월 에버랜드에서 개최되는 WCF 행사를 통해 나고야행 티켓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WCF의 한 관계자는 "WCS 2009의 1차 예선전을 겸한 탓에 지난 행사에 비해 작은 규모로 진행했음에도 많은 성원을 보여주신 참가자 및 관람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스플레이어 및 많은 팬 여러분들의 성원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 WCF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촬영 사진은 WCF 홈페이지 (www.wondercospl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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