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메이션, 해외에서 5,610만 달러 상담실적 성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대표 안경모)은 지난 2월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서 개최된 'Kidscreen Summit'에 참가해 1,600만 달러의 계약과 5,61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Kidscreen Summit 2009'는 아동용 TV 프로그램 및 영화와 관련된 제작, 배급, 라이선싱 관계자들이 총집결하는 미주지역 최대 컨퍼런스 행사다. 진흥원은 18개 국내 애니메이션, 캐릭터 업체와 함께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현지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아동용 콘텐츠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마케팅 지원활동도 펼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김진규 산업진흥본부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행사 규모나 참석자도 예년보다 축소됐지만 지난해보다 높은 계약실적과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KOCCA는 지난해 오픈한 글로벌콘텐츠센터를 기반으로 국내업체들의 글로벌마켓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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