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청소년 폭력-일탈 기폭제된다
비디오게임은 온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모여 놀 수 있어 많은 게이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즐기고 있다. 하지만 최근 MS와 소니는 건전한 게임보다는 게이머의 오감을 자극하는 폭력적인 게임을 연이어 개발하고 발매하며 빈축을 사고 있다.

그런데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게임들은 성인이 아닌 청소년들과 학생들의 손으로 흘러들어가고, 이런 학생들이 폭력사건이나 학생들의 일탈로 이어지면서 폭력적인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폭력적인 게임을 발매하는 회사와 상점들을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하면서 지역의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폭력적인 게임이 등급심의로 18세 이용가 판정을 받더라도 청소년들이 비디오게임을 접하고 즐기는데 아무런 제제가 없으며 용산과 국제전자상가를 통해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 <폭력적인 비디오게임 연이은 국내 발매>>
최근 국내 발매된 게임들도 이렇게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게임들이 이어지고 있다. Xbox 360으로 발매된 닌자 블레이드는 적들의 몸을 무 자르듯이 자를 수 있고 선혈이 낭자하는 등 게이머들의 눈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유명게임 피어2 역시 게임에 등장하는 좀비들을 죽이기 위해 총과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데, 적들의 머리를 노리면 한방에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적들의 머리로 총을 쏘고 온 몸을 갈기갈기 찢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칼과 무기들로 적들을 구타하는 것이 일반적인 게임의 진행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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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로 발매된 용과같이3는 일본의 야쿠자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게임으로 게이머들은 거리에서 불량배들과 싸우고, 부수며 게임을 진행한다. 게이머는 일반인이 아닌 야쿠자 주인공으로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화면 속에서 자연스럽게 폭력적인 콘텐츠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 <청소년에게 노출된 중고 시장, 문제 있다>>
게임의 내용뿐만이 아니다. 현재 국내의 많은 소매점들에서 이런 게임들을 청소년과 학생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문제다.
현재 국내의 대표적인 비디오게임 소매상으로 알려져 있는 국제전자센터와 용산의 게임매장에서 18세 이상의 게임을 구입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각각의 게임 매장 앞에는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게임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게이머들이 게임을 고르면 연령 제한과는 상관없이 게임을 내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전부터 불법 소프트웨어의 유통, 불법개조와 같은 행위는 MS와 SCEK에서 대대적으로 단속을 실시했으나 연령제한 판매에 대해서는 타이트한 단속을 벌이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여전히 소매점에서 청소년들에게 18세 이상의 게임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제재조치 역시 미흡하게 이뤄지고 있다.
게임전문가에 따르면 "온라인게임보다 비디오게임이 자극적인 것은 사실이다"라며 "또한 국내의 비디오게임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보다는 게이머 혼자서 즐기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어 가정에서 폭력적인 게임에 대한 제제가 이뤄지기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에는 비디오게임 시장이 위축되었다는 것을 이유로 소매점에서 이뤄지는 불법 개조와 무분별한 게임의 판매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감수성이 민감한 청소년에게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은 독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사부터 적극적으로 게임의 개발과 판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