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한국게임산업협회 출범, '게임 20억 수출 조기 달성'

"2010년까지 게임 20억 수출을 조기에 달성하고 고용인력을 6만 명까지 늘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의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제 4기 한국게임산업협회 출범식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김정호 회장은 굳센 의지를 담아 힘차게 외쳤다.

이처럼 4회를 맞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년 전인 3회째와 달랐다. 3회째에는 조그만 공간에서 조촐하게 게임 관계자들끼리 행사를 치르는 게 고작이었지만, 이번 4회째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 문화부 김종률 정책관 등 정부 인사 수십 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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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길 위원장은 첫 인사말에서 게임업체 대표들을 보며 "21세기는 문화산업이 좌우하는 것"이라며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대내외적인 위기를 헤쳐나가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또 "우리 산업이 게임에 달려있다"며 "게임 분야의 규제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게임분야 육성의 뜻을 분명히 했다.

문화부 김종률 정책관도 마찬가지였다. 김 정책관은 "얼마 전에 천명했던 게임산업 중장기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자원과 노동력이 없는 한국에서 '창의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뜻을 함께 했다.

새 회장으로 선출된 김정호 회장은 '내수시장 8조원''2010년까지 수출 20억불 조기달성''고용창출 6만 명'이라는 3가지의 큰 슬로건을 내걸으며 4기 한국게임산업협회의 바쁜 갈 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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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게임 회사는 대부분 2~30대 중반의 인재들을 쓴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 특별기구 운영으로 중소 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처음 게임을 개발했던 분들이 이제는 30대 중반이 넘어 교육 쪽에 신경을 쓰는 나이가 됐기 때문에, 교육과 연계된 기능성 게임이 활발히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식은 케이크 커팅식, 그리고 권준모 전 회장의 감사패 수여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NHN 최휘영 대표 등 30여 명의 메이저 게임회사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4기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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