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당신의 미각을 사로잡는 레시피가 되다
'휴대전화, 당신의 미각을 사로잡다' 최근 미각을 자극하는 모바일 게임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식욕을 자극하는 모바일 게임'들이 유행하고 있다. 이 모바일 게임들은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음식에 대한 정보, 입맛을 자극하는 시각적인 맛 등으로 게이머들을 배고프게 만들고 있다.
오는 26일 출시될 예정인 '초밥의 달인4'는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타이쿤 시리즈 '초밥의달인'의 최신작으로, 유명한 초밥 종류는 물론, 자신만의 초밥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 독특한 재미를 안겨준다. 특히 낚시, 회 썰기, 초밥 연구 등을 통해 초밥을 직접 만든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어 흥미롭다.
초코초코 타이쿤은 주인공이 초콜릿을 만드는 몬스터인 초키의 도움을 받아 쇼콜라티에(초콜릿장인)가 되는 과정을 그린 모바일 게임이다. 우유와 카카오를 적당히 섞어 황금 비율의 초콜릿을 만들어야 하는 이 설정은 타이쿤 시리즈가 가진 재미를 더하면서도, 실제 초콜릿에 관심이 많은 여성 사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밀가루 반죽을 시작으로 빵 성형, 오븐 굽기, 진열하기, 판매하기 과정을 거쳐 최고의 베이커리 체인점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따끈따끈 베이커리도 게이머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게임이다. 60여 가지의 레시피와 딸기, 바나나 등의 다양한 재료가 등장하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갓 구운 빵의 향기가 그대로 전해져 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퍼블리싱 전문업체 레몬의 윤효성 대표는 "과거의 게임은 게이머의 시각만 즐겁게 해줘도 충분했지만 이제는 미각, 촉각까지 자극해줘야 게이머들이 만족할 수 있다"며 "고사양의 핸드폰이 출시될수록 오감을 자극하는 게임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