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컴퓨터를 얼마나 알고, 얼마만큼 사용하고 있을까?
'내 컴퓨터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소비자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컴퓨터의 사양은 매번 발전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이 쓰는 컴퓨터의 성능을 어느 정도 쓰고 있는지 모르는 사용자들이 태반이다.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 싸이퍼로지스 (www.mypcis.com)는 자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PC사양 진단 서비스를 통해 3월 한 달간 회원 5천명을 대상으로, PC 사양 환경을 분석, 사용하고 있는 하드웨어 사양에 비해 PC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윈도 기반 소프트웨어 사양은 비교적 낮은 버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결과를 냈다.
PC 사양 별로 보면 주요 부품인 CPU(인텔 펜티엄4, 코어2 듀오 이상, AMD 애슬론 64 이상)를 사용하는 비율이 74%로 고 사양을 사용하는데 비해 익스플로러(버전 6.0:50.1%, 7.0:43.9%, 8.0: 6%)나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버전 6:1.1%, 9:49.2, 10:14.3%, 11:35.4%) 등의 소프트웨어 사양은 낮은 버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PC를 잘 다룰 줄 모르는 일반인들은 PC 구매 시 초기에 설치된 윈도 기반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PC 운영 체계(OS)의 안정성 및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신 버전 업그레이드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 싸이퍼로지스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인터넷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등의 최신 버전 사용 율이 낮은 편으로 분석되어 개인의 소중한 자산이라 할 수 있는 PC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최신 게임 실행 시나 멀티미디어 작업 시 사용하는 PC 하드웨어 사양 못지않게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양의 궁합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PC 사용 시 속도 저하 등 성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 어느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초보자에게는 심각한 고민거리가 될 수도 있다.
싸이퍼로지스 측의 한 관계자는 "매년 버려지는 PC가 400만대로 추산되고 있는데 저 사양 PC의 적절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PC의 사용 기간을 늘리는 한편, 폐기되는 PC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오염 및 막대한 자원 낭비에 따른 손실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