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토스' 박정석, 프로리그 최초 100승 달성
'영웅토스' 박정석(공군)이 프로리그 최초로 정규시즌 통산 100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정석은 지난 21일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 2주차 4경기 3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프로리그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03년 3월8일 KTF 에버컵 프로리그에서 강도경(당시 한빛, 현 KTF 코치)과 팀플전에서 프로리그 첫 승을 기록한 박정석은 21일 3세트에서 박지수(KTF)을 꺾고 프로리그 출범 6년 만에 최초로 정규시즌 100승(66패)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박정석은 프로리그 원년부터 활동하며 KTF 에버컵 팀플전 다승왕, 스카이 프로리그 2004 2라운드 개인전 다승왕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100승을 앞두고 연이은 3연패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결국 네 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벗어났다.
박정석은 프로리그 원년인 KTF 에버컵에서 15승, 네오위즈 피망컵에서 6승, 스카이 2004 프로리그에서 12승, 스카이 프로리그 2005에서 19승, 스카이 프로리그 2006에서 12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에서 15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11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는 4라운드 1주차 3경기 10승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