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웹게임 시장의 신흥 강자는 누구?

웹게임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지 않고도 인터넷 브라우저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한 번 명령을 지정해 놓으면 자동적으로 명령이 실행된다는 점에서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을 위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풀브라우징 폰의 사용층이 확대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웹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런 웹게임 시장이 최근 다양한 게임이 발매되며 본격적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으며, 장르 또한 기존의 전쟁 게임부터 부동산 시뮬레이션까지 그 영역이 다양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2009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웹게임 중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 보도록 하겠다.

* 웹게임에서 즐기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카오스 로드'

지난해 '칠용전설'과 '제국전쟁'으로 웹 게임 시장의 선두 주자로 올라선 더파이브 인터렉티브는 신병기 '카오스 로드'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인기 몰이에 나섰다.

7개의 대륙에서 벌어지는 휴먼과 엘프, 그리고 오크 종족간 전쟁을 다루고 있는 '카오스로드'는 자신의 영토에서 자원을 채취하고 도시를 세운 뒤 다른 도시들과 전쟁을 벌이는 점은 기존의 웹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게이머간 전투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형태로 진행되며 텍스트 위주로 전투가 진행되던 기존 웹게임과 다르게 그래픽 효과도 강화돼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이머가 지휘하는 영웅을 육성하는 부분에는 배경 스토리를 따라 게임을 진행하며 등장하는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해 가며 성장시키는 롤플레잉 게임의 요소도 들어 있어 하나의 게임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듯한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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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서비스로 돌아온 인기 게임 '부족전쟁'

한 때 오게임을 누르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독일 이노게임즈의 웹게임 '부족전쟁'도 국내 서비스를 개시를 앞두고 있다. 과거 최대 동시 접속자수 10만 명을 기록했다는 비공식 집계가 있을 만큼 인기를 누렸던 이 게임은 게임물 등급 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고 서비스된 탓에 한 때 불법 게임으로 지정돼 IP가 차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향플러스와 퍼블리싱 계약 체결 후 12세 이용가로 심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5월1일부터 정식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중세시대의 유럽이 배경인 이 게임은 게이머가 자원을 채집하고 마을에 건물을 건설한 뒤 전쟁을 통해 성장시켜 나가는 방식의 게임으로, 부족(길드)에 가입한 뒤 다른 부족들과 동맹을 맺거나 전쟁을 하며 자신의 마을을 지켜야 한다.

귀족을 뽑아 버려진 마을이나 다른 게이머의 마을을 자신의 것으로 바꾸는 노블링 시스템으로 한 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게 했으며, 초보자들을 위해 야간에 수비력이 100%상승하는 야간 보너스, 초보 게이머 보호를 위한 윤리도 시스템 등 안전 장치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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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에 지친 당신, 이제는 부동산에 투자하라. '바이시티'

블라스트에서 개발 중인 세 개의 웹 게임 중 처음으로 선보여진 '바이시티'는 전쟁을 다룬 기존의 웹게임과는 달리 부동산 투자라는 색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다.

게이머는 자산을 가지고 토지를 구매한 뒤 건물을 세우고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며, 여기서 생긴 이익으로 다른 지역의 토지를 구매할 수 있다. 개인의 자산은 현금, 건물, 토지, 대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변동 사항에 대해서 그래프를 통해 분석해주기도 한다.

또한, 게임 내 여러 가지 상황 및 이벤트를 뉴스로 제공해 실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을 조성하며, 길드의 개념인 '회사'를 통해 여러 게이머들과 정보를 교류할 수도 있다.

현재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바이시티'는 테스트에 발맞춰 전국 84개 도시와 도시의 법령을 추가하고, 이전 테스트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업데이트가 실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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