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속 출시 ‘미니게임천국4’, 게임 재미는 ‘글쎄..’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컴투스의 캐주얼 게임 시리즈 '미니게임천국'의 최신작 '미니게임천국4'가 SK텔레콤에 출시됐다.
한 개의 버튼으로 중독성 강한 재미를 준다는 컨셉으로 누적다운로드 837만을 기록한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최신작인 이번 게임은 기존의 게임이 가진 컨셉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시각적인 재미를 증가 시켜, 출시 전부터 엄지족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직접 체험해본 '미니게임천국4'를 쉽게 풀어본다면 '콘텐츠는 부족하고, 돈은 많이 써야하는 게임'이라고 평할 수 있다. 전작보다 심하게 올라간 난이도와, 추가 유료 결제가 없으면 답답해서 즐길 수 없을 정도로 별을 모으기 어려운 게임이 되버렸다는 것.
물론 이미 컴투스가 기존에 출시된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나 '액션퍼즐패밀리' 시리즈 등에서도 유료화 콘텐츠 구매를 유도하는 게임성으로 일부 게이머들에게 항의를 들어왔지만 이번 시리즈는 그 중에서도 가장 심하다는 게이머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예전보다 게임을 즐기면서, 별을 모으기가 어려워졌으며, 게임 자체를 오래하기에 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 그러다보니 사용자들은 다른 게임들을 풀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유료 콘텐츠(별)을 사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힘겹게 게임을 구매해도 사실상, 뭔가 기대할만한 게임이 없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맞혀맞혀' 게임은 갤러그와 흡사하고, '뛰어뛰어'와 '굴러굴러' '쏘아쏘아' 등도 고전 게임들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이중 '터져터져'는 '퍼즐버블보블'과 게임과 매우 흡사한 게임성을 가졌다.
그러다 보니 퍼즐적인 재미나, 상쾌한 맛을 주는 '액션퍼즐패밀리' 시리즈나 다양한 액션성으로 눈길을 그는 '슈퍼액션히어로' 시리즈와 비교 해봐도 이번 '미니게임천국4'는 콘텐츠의 양은 물론 재미 면에서도 많이 떨어진다.
물론 시각적인 연출이나 볼거리가 좋아진 건 컴투스의 발전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게임 자체가 그리 큰 재미가 없다는 점은, 특히 컴투스의 가장 큰 프랜차이즈 '미니게임천국'의 최신작이 이렇게 보인다는 점은 컴투스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할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