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파워' 박성준-김구현-진영수, 곰TV 클래식 16강 진출
그래텍(대표 배인식)이 주최하고 TG삼보(대표 김영민)와 인텔 코리아(대표 이희성)가 후원하는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32강전 첫 주차 경기에서 김구현(STX), 전태양(위메이드), 진영수(STX), 박성준(STX)이 각각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펼쳐진 4경기 중 STX 선수 3명이 16강에 진출하며 STX 대란을 예고했다. 32강전 첫 경기는 김구현이 신예 조일장을 상대로 선배의 노련미를 과시했다. 둘은 나란히 1세트씩을 가져가는 접전 끝에 김구현이 전략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16강 진출을 이뤘다. 김구현은 이로서 16강에서 박성준과 또 한번의 팀킬을 앞두게 됐다.
박성준과 손찬웅의 경기에서는 2대 0으로 박성준이 완승을 거두었다. 손찬웅은 2세트에서 박성준의 견제를 잘 막아내며 뛰어난 병력활용을 보여주었으나 뒷심을 발휘한 박성준에 밀려 32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승리로 곰TV 클래식 지난 시즌 1,2 모두 64강에서 좌절했던 박성준은 시즌3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태양은 김현우를 맞아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뽐내며 STX의 독주를 막았다. 김현우는 저그 기대주다운 기량을 선보였으나 전태양이 결국 2대 1로 승리를 거두었다. 전태양은 역대 프로리그 최연소 승리에 이어 개인 통산 첫 번째 개인리그 16강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STX 진영수는 KTF 배병우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16강에 진출했다.
곰TV 클래식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곰TV로 생중계되며, 리그 정보와 VOD는 곰TV 클래식 홈페이지(www.gomtvsta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